단군왕검. 1
신화의 베일을 벗은 단군왕검, 역사로 다시 태어나다!
단군과 고조선의 역사를 되살려낸 소설『단군왕검』제1권. 고조선의 역사를 신화로만 치부했던 일제의 조작에 의해 우리가 단군신화로만 인식하고 있던 역사적 사실을 소설로 생생하게 재현해냈다. 사료와 유물에 근거한 사실을 바탕으로, 개연성 있는 소설적 상상력을 덧붙였다. 일제가 덮으려 했던 고조선의 역사가 다시 태어난다.
이 소설은 야심찬 소년에서부터 강건한 고대 국가의 우두머리까지 단군의 구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새로운 단군의 이미지를 형상화한다. 그 속에는 홍익인간과 재세이화의 정신이 현실적으로 녹아 있다. 또한 민족의 이상향인 ‘마고의 세계‘, 민족의 비경인 ‘천부경‘, 신지문자의 창조 등에 대한 세세한 묘사가 돋보인다.
태고의 전설, 신묘한 풍류도, 신이 내린 글 신지문자, 불패의 전사 14대 환웅 치우천황, 세상을 바꾼 신무기 청동기, 순임금에게 한 수 가르친 치수의 비결, 거수국들의 끊임없는 순례와 홍익인간 사상의 전파 등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지역성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4대 문명 발상지와 달리, 단군의 개벽 문명은 대륙을 넘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