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격동의 프랑스 혁명, 런던과 파리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두 도시 이야기』. 고전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그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작품들을 모은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의 열여섯 번째 책으로, 영문판을 함께 제공한다. 이 작품은 프랑스 혁명 당시의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정치적 격변기의 모습을 압축해 보여준다. 원서를 충실하게 번역한 완역본으로 만날 수 있다.
프랑스 귀족의 횡포로 억울하게 18년 동안 바스티유 감옥에 갇혔던 마네뜨 박사. 영국 텔슨 은행에서 근무하는 로리의 도움을 받아 사랑하는 딸 루시를 만나게 되고, 런던으로 건너와 평온한 나날을 보낸다. 루시는 찰스 다네이라는 프랑스인 청년과 결혼을 하고 그들은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 그러던 중 프랑스에서 귀족들의 착취와 가난을 참지 못한 민중들의 혁명이 일어나고, 뜻하지 않게 이들 가족의 운명이 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저자소개
저자 : 찰스 디킨스
저자 찰스 디킨스(Charles John Huffam Dickens)는 1812년 영국 포츠머스의 해군 경리국에서 근무하는 하급 관리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가 열두 살 때, 호인이었으나 생활력이 없었던 아버지가 빚을 지고 투옥하는 바람에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구두약 공장에서 열 시간씩 일하게 되었다. 이때의 경험이 훗날 그의 작품에 큰 영향을 끼쳤다. 어린 시절에 느꼈던 감옥, 상실과 억압, 방황하는 어린이가 그의 작품 속에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그는 열다섯 살에 변호사 사무소의 사환, 법원 속기사를 거친 끝에 신문기자가 되어 의회에 관한 기사를 쓰게 되었다. 또한, 청소년기부터 고전을 탐독하면서 일찍이 문학에 눈을 떴고 이에 기자 생활을 하며 쌓은 경험이 더해져 풍부한 관찰력과 식견을 갖추었다. 1833년 잡지에 단편을 투고해 당선된 데 힘입어 계속해서 다양한 작품을 발표했다. 1836년 발표한 단편을 모아 《보즈의 스케치》를 출간했다. 그는 스물네 살에 신진작가로 화려하게 문단에 데뷔했다. 다음 해에 완성한 장편소설 《피크위크 클럽의 기록》(1837)에는 그의 뛰어난 유머 감각이 발현돼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다음 작품인 《올리버 트위스트》(1838)는 베스트셀러가 되어 작가로서 확고한 위치를 확립했다. 그 후 영국과 미국의 각계각층 독자의 호응에 보답해 《니콜라스 니클비》 (1839)《골동품 상점》(1842)〈크리스마스 캐럴〉(1843) 등 중ㆍ장편소설을 연이어 발표해 명성을 떨쳤다. 몸소 체험한 사회 밑바닥 생활상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세상의 부정과 모순을 용감하게 비판했던 그는 1850년부터 이전 작품과 성격이 조금 다른《데이비드 코퍼필드》(1850)《황폐한 집》(1852)《위대한 유산》(1861) 등을 집필했다. 이외에도 다수의 소설과 수필을 남겼다. 작품을 쓰는 일 뿐만 아니라 잡지사 경영, 자선 사업, 연극 상연, 자작품 공개 낭독회, 각 지방의 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하다가 1870년 6월 9일 세상을 떠났다. 소박한 평민이나 교양 있는 사람들, 빈민층을 막론하고 누구나 동감하는 작품을 써서 생전에 폭넓은 인기를 누렸던 그는 현재 영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소설가로 평가받고 있다.
역자 : 바른번역
역자 바른번역은 출판 번역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전공과 실무 경험을 갖춘 백여 명의 전문 번역가들이 함께 활동한다. 출판과 영상 번역가 양성을 위한 번역아카데미와 저자 및 자유기고가들을 위한 ‘글로 먹고살기’ 네이버 카페를 운영 중이다. 번역뿐만 아니라 해외 양서 기획도 겸하며 더 나은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열성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