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위대한 유산』하. 어린 소년 핍이 이름 모를 사람에게서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저자는 이 작품을 통해 유쾌한 인물 구성과 긴박감 넘치는 서사를 펼쳐 보이며, 혼동과 무질서에 빠진 빈민의 삶, 허영과 범죄로 물든 영국 사회 속에서 가족애와 우정, 사랑의 힘으로 성장하는 한 소년의 모습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 냈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찰스 디킨스 Charles Dickens(1812~1870)는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꼽히는 찰스 디킨스는 1812년 영국의 포츠머스 시에서 하급 공무원의 아들로 태어났다. 부모의 사업 실패로 가세가 기울어 구두약 공장에서 일하기도 하고, 세금을 내지 못해 집에서 쫓겨나기도 했다. 굴욕적이고 불우했던 유년 시절은 사회를 바라보는 비판적인 시각을 갖게 했고 훗날 그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다.
1829년 속기술을 배워 의회의 속기사로 일하고, 1830년 대영 박물관 학예사로 일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했다. 1831년 『미러 오브 팔러먼트』지 기자가 되어 그 후로 『트루 선』지, 『모닝 크로니클』지에서 일했다. 1833년 최초로 발표한 단편 「포플러 산책로에서의 만찬」을 시작으로 수많은 단편과 소품들을 발표했다. 1837년 『벤틀리스 미셀러니』지에 연재하여 이듬해 세 권으로 완간한 작품인 『올리버 트위스트』는 허영과 허식으로 물든 19세기 영국 사회를 비판한 수작으로 평가되었다. 그 후 『니컬러스 니클비』(1839), 『오래된 골동품 가게』(1840), 『크리스마스 캐럴』(1843), 『데이비드 코퍼필드』(1850), 『블리크 하우스』(1852) 등을 출간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오다 1856년 평생의 꿈이었던 로체스터 인근의 개즈힐 저택을 구입하는데, 이 저택은 『위대한 유산』의 주요한 배경이 되는 새티스 하우스의 원형이라 짐작된다.
『위대한 유산』은 디킨스가 직접 발행한 주간지 『연중 일지All the Year Round』에 1860년부터 연재하다가 이듬해 총 세 권으로 완간한 작품이다. 주인공 핍의 성장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범죄, 사회 계급, 바람직한 신사의 개념, 성공과 야망, 사랑과 우정 등 여러 주제를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다. 출간 당시 큰 성공을 거두었던 이 작품은 디킨스의 가장 성공적인 작품들 중 하나로 평가되며 지속적인 인기를 얻었고 수많은 연극, TV 드라마, 영화들로 각색되었다.
역자 :
역자 류경은은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동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홍익대학교, 동국대학교, 고려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초빙 교수로 있다. 옮긴 책으로는 대니얼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 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조나단 스위프트의『통 이야기』,『 하인들에게 주는 지침』,『책들의 전쟁』, 헨리 필딩의『 톰 존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