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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이라는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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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이라는 착각

저자
조준현 저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13-02-25
등록일
2014-02-2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6MB
공급사
예스이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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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돈은 위로만 흐르고 빚은 아래로만 흐른다!”
대한민국 양극화 쇼크에 관한 불편한 보고서

몇 년 사이 계속해서 뉴스에 오르내리는 단어는 ‘푸어’다. 하우스푸어, 워킹푸어, 베이비푸어, 에듀푸어, 웨딩푸어, 실버푸어 등 우리 주변에는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가난’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돈이 없어 결혼을 미루고, 출산을 포기하고, 투잡을 뛰고, 굽은 허리로 폐지를 줍는 인생들이 우리 주변엔 너무도 많다. 이런 현실을 놓고 본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중산층은 허상에 불과하고, 중산층이 지속되리라는 생각 역시 착각에 지나지 않는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중산층 비율은 OECD 21개국 가운데 18위로 하위권에 속한다. 중산층 붕괴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닥친 이래 대한민국은 다른 어느 국가보다 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지만 그 과실은 소수의 가진 사람에게만 집중되고 있다. 때문에 이러한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는 추세다. 일례로 IMF 당시 유행했던 말은 ‘20대 80의 사회’였지만 2011년을 상징하는 말은 “1%의 탐욕을 위한 99%의 절망”이다. 부의 집중과 그로 인한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음이 명백히 드러난다.

저자는 개인적인 노력만으로는 양극화의 함정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고 말한다. 대한민국 중산층의 몰락과 양극화는 개인의 노력과는 상관없는 구조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변두리에서 절망적인 삶을 연명해가는 사람들이 그들의 나태와 무능력 때문에 하층민으로 전락한 것이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또한 나만 잘 되면 모든 것이 잘 되고 있다는 개인주의적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우리 모두가 조금 덜 풍족하더라도 함께 잘 살 수 있는 길을 모색하지 않는다면 지금의 상황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저자소개

부산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와 같은 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대학교 연구교수, 중국 인민대학 초청교수 등으로 재직하였다. 지금은 참사회경제교육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며 신문과 잡지에 경제 평론을 쓰고 있다. 저서로『동아시아 경제발전의 논리와 쟁점』,『중국의 개방정책과 한중관계』,『19금 경제학』,『서프라이즈 경제학』,『자본주의』등을 썼고,『생활인을 위한 경제학 이야기』,『학교에서 어떻게 경제를 가르칠 것인가』,『뜻으로 읽는 한국경제사』,『립스틱 경제학』등을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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