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저녁식사
21세기에도 여전히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중요한 키워드, ‘대인관계’와 ‘인맥’. 저자는 한국 사회를 움직이는 여러 계층의 사람들을 직접 취재하면서 얻은 생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거미줄 같은 그들의 인간관계 노하우를 전해준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 인맥을 빼놓고 부를 논하는 것은 ‘앙꼬 없는 찐빵’과 같다고 말하면서, 보다 발전적인 미래의 인간관계와 인맥관리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인간관계에 대해 우리 시대 부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생활하는지를 살펴본 것이다. 관찰한 바에 따르면, 부자들이야말로 인간관계학의 고수(高手)로 봐도 무방한 사람들이다. 이들 강호(江湖)의 현자들은 인간관계를 어떻게 생각하고 연마하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에서는 지금 이 시대의 모습과 특징을, 그리고 그러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얼굴을 있는 그대로 살펴보면서, 보다 지혜로운 삶을 위한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작업이 되었으면 한다. 세상의 디지털화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회에서 부자들이 드러내길 꺼려하는 인맥이라는 오프라인 시대의 화두가 어떻게 여전히 이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지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