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살면서 적어도 한 번은 자신을 되돌아보게 될 때가 있다. 그것은 스무 살이 될 수도 있고, 일상에 지친 3,40대가 될 수도 있으며, 어쩌면 죽음을 앞둔 노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기에 상관없이 자신을 돌아보는 일은 사춘기의 열병처럼 막연한 것이 아니다. 자아성찰은 구체적이고 냉정하게 해야 하는 일이다. 이런 의미에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일과 여행은 긴밀한 관계가 있다. 여행은 단순히 새로운 경험과 활력을 충전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특히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면 자신을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 환상 속의 그대
제1장 여행보다 더 중요한 여행 떠나기 전
두려움과 호기심의 대결
길 위에 서기까지
배낭여행에서 배낭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
제2장 내 시야가 닿는 곳까지가 세상의 전부일까
고소공포증 바이러스 보유자의 비행기 타기
인생과 기차에 관한 두 가지 비유
시간과 기차는 쉬지 않고 달린다
인생과 기차엔 무임승차가 없다
아버지와의 조우
고향의 봄
아버지의 선물
나는 한국인이다
Because Korea is just one
편견으로부터의 자유
인터라켄의 꽁지머리 역무원
언제쯤 性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니스에서 족구하기
슈퍼맨이 되자
길 위에 사람들이 있었다
내 인생 최초의 노숙
이 세상에 완벽한 지도는 없다
개방적인 것과 퇴폐적인 것은 다르다
유혹은 강력하다
도둑을 만나다
제3장 길 위에서 나를 스쳐간 삶의 비밀들
여행은 혼자 하는 고해성사다
자신이 택한 길을, 자신의 걸음걸이로 끝까지 가라
에필로그 - Come Back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