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경이는 날마다 용감하다 - 저학년문고 4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이 된 연경이는 키와 몸무게뿐 아니라 마음의 키도 날마다 조금씩 자라납니다. 씩씩하고 깜찍한 연경이의 일상을 발랄한 문체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날마다 새로운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하나 풀어가며, 어린 동생 훈이도 보살필 줄 아는 듬직한 맏딸이 되어가는 연경이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연경이는 부자집 아이 보라처럼 예쁜 새 옷도 입고 싶고 용돈도 더 많이 받고 싶지만 철부지 1학년때처럼 마냥 어리광을 부리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용돈 때문에 시작한 부모님의 구두 닦기로 번 돈은 북한 어린이들을 돕는 데 쓰고, 동생을 때린 5학년 오빠에게 당당하게 항의하여 사과를 받아내는 씩씩한 2학년이 되었답니다. 웃음이 묻어나는 그림과 노경실 작가 특유의 문장이 어우러져 산뜻한 재미를 주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