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감성과 이성의 경계에서 유럽을 말하다
아무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던 유럽 건축을 색다르게 뒤집어보기. 지금까지는 화려한 건축물, 찬란한 문화유산 등 영화에서 보이는 감성의 유럽이었다면, 이제는 이성의 유럽을 바라볼 때이다. 낭만적인 감성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사회를 만든 냉철한 이성이 숨쉬는 땅, 유럽. 그곳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런던 최악의 건물, 맥도널드와 전쟁 중인 유럽, 교통경찰이 없는 영국 등 새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런던에서 건축 공부를 한 저자가 직접 발품을 팔아 보고 듣고 느낀 바를 이야기한다. 그곳에 살지 않고서는 절대 알 수 없는 알짜배기 이야기와 사진들을 보다보면, 마치 유럽 여행을 떠난 것 같은 느낌이 들 것이다. 건축 도서가 어렵다는 편견을 과감하게 버리게 해주는 책.
목차
책을 내며
만나볼 주요 도시와 건축물
1 도시와 건축의 진정성을 묻다
바르셀로나 <성가족 성당>, 진정한 대작인가?
입맛과 건축의 하향평준화, 맥도날드
유럽의 못난이 나쁜 건물들
국민을 섬기는 건물에 민주주의가 꽃피다
제2차 세계대전을 증언한다
<다이애나 추모분수>에 다이애나는 없다
잘 익은 포도주 같은 영국의 집
2 유럽의 진화를 들여다보다
전 세계 헌책들 다 모여라!
토버모리, 스코틀랜드 동심의 항구 마을
빌바오 구겐하임, 모두 나를 따르라!
버려진 화력발전소에서 최고의 미술관으로
벨기에의 위풍당당한 랜드마크
삶과 문화를 품은 두 개의 도시 광장
네덜란드의 상상력을 만나다
가장 가난했던 도시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핀란드, 포효하는 북유럽의 강자
3 건축, 문화를 발견하다
재생, 유럽 건축과 도시의 키워드
예술, 문화 그리고 삶은 하나다
도시의 거울, 랜드스케이프 회화와 이미지
모든 성공과 승리는 문으로 통한다
라이벌의 숙명, 21세기에도 계속된다
문화 프랜차이즈, 박물관도 브랜드 시대
길 위에서 확인하는 영국의 이성
건축, 이벤트와 만나다
추천의 글
저자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