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길 위의 인문학
- 저자
- 구효서 외
- 출판사
- 경향미디어
- 출판일
- 2012-02-04
- 등록일
- 2015-09-2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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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현장의 인문학, 쉬운 인문학, 생활 속의 인문학
깊고 넓은 인문학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 《길 위의 인문학》
탐방 신청자 만여 명, 강연과 공연이 어우러진 인문학 부흥을 향한 지식 탐험!
인문학의 대중화, 인문학으로 소통하다.
국립중앙도서관과 교보문고의 주최로 한 ‘길 위의 인문학’의 기획 의도 또한 여기서 시작한다. 학자들만의 고루한 학문으로써가 아닌, 인간의 삶과 역사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는 인문학을 발견하고, 대중과 함께 소통하려는 것이다. 인문학을 연구하는 학자와 문인들이 우리나라 곳곳의 인문학의 자취가 깃들어 있는 현장을 탐방하는 동안 일상생활 속에서 인문학의 위치를 재조명한다.
인문학은 어렵다? 어렵지 않다? 쉽다.
인문학이라고 하면 조금 무겁거나,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인문학을 연구하는 것은 곧 인간을 탐구한다는 것이고, 우리의 삶 속에 녹아들어 있는 가장 가까운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구에게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각자의 역사가 있고, 가치가 있기 마련이다. 그 안에 희로애락이 담겨 있으며, 자기 삶의 의미를 알고, 삶을 이해하려는 시도가 인문학에 다가서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다.
문학과 역사, 삶을 이야기하다.
《길 위의 인문학》은 크게 두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장 사람의 자취를 따라 떠나는 길 위의 인문학은 우리나라의 지적 거장들의 흔적들을 찾아 떠난다. 퇴계 이황과 남명조식, 추사 김정희, 다산 정약용과 신사임당, 허균에 이르기까지 문학, 역사, 철학 등 학문의 중심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룩한 그들의 삶과 기록들을 그대로 따라 가는 일은 시공을 초월해 그들을 만나고, 그들의 정신세계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다음으로 2장은 역사의 흔적을 따라 떠나는 길 위의 인문학이다. 세월은 흐르고 역사는 바뀌지만, 땅은 그 모든 것을 기억한다. 이제는 그 모습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성곽, 삐라와 평양방송의 추억이 있는 강화, 병자호란의 아픔이 배어 있는 남한산성 등 이제는 아련해진 기억들을 되새기며 우리의 역사를, 지난 시절 우리네 삶을 되돌아본다. 이처럼 역사를 되짚는 일은 단순히 과거를 반추하는 것에서 나아가,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줄 분명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저자소개
구효서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마디>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해, 2005년 <소금가마니>로 이효석문학상, 2006년 <명두>로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저녁이 아름다운 집》 《나가사키 파파》 《랩소디 인 베를린》 등이 있다.
김도연
1991년 강원일보, 1996년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해, 2000년 중앙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소설집 《0시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삼십 년 뒤에 쓰는 반성문》 《눈 이야기》 등이 있다.
저자 박종기
성심여자대학교 국사학과 교수를 거쳐 한국역사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민대 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고려시대 부곡제 연구》, 《5백년 고려사》 《안정복, 고려사를 공부하다》등이 있고, 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신창호
현재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동양사상의 이해》 《인간, 왜 가르치고 배우는가》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진시황 평전》, 《공자평전》 《노자평전》 《관자》 등이 있다.
이이화
민족문화추진회, 서울대학교 규장각 등에 봉직하였고, 서원대학교 석좌교수, 역사문제연구소 소장,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사 이야기》 《한국의 파벌》 《허균》 《인물로 읽는 한국사》 등이 있다.
전우용
서울대학교, 가톨릭대학교, 상명대학교 강사와 서울시립대학교 부설 서울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 교수,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을 지냈다. 주요 저서로는 《청계천: 시간, 장소, 사람》 《서울 20세기: 100년의 사진기록》 등이 있다.
정민
한양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모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한시 미학 산책》 《청소년을 위한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한시 속의 새, 그림 속의 새》 《미쳐야 미친다》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성대중 처세어록》
최석기
한국고전번역원 상임연구원을 수료하였고 전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상대학교 인문대학 한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공부》, 《선인들의 지리산 유람록》, 《송원시대 학맥과 학자들》 등이 있다.
한명기
규장각 특별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명지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임진왜란과 한중관계》로 2000년 제 25회 월봉저작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임진왜란과 한중관계》 《광해군》 등이 있고, 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한승원
1968년 대한일보 신춘문예 소설 <목선(木船)>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해, 현대문학상, 한국문학작가장,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김동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아제아제 바라아제》 《아버지를 위하여》 《화사》 《추사》 《다산》 등이 있다.
함성호
1990년 《문학과 사회》 여름호에 시를 발표했다. 주요 저서로는 《56억 7천만년의 고독》 《성타즈마할》 《너무 아름다운 병》 《허무의 기록》 《만화당 인생》 등이 있다.
황병기
현재 강진다산실학연구원에서 파견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며, 다산박물관 개관 공동준비위원장과 지방공무원 연수 책임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동양철학의 세계》 《조선의 주자학과 실학》 《다산 정약용 명언림》 등이 있고,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목차
프롤로그 - 길에서 느끼는 인문학의 재미와 감동
1부·사람의 자취를 따라 떠나는 길 위의 인문학
인문학, 퇴계의 길을 따라 걷다
지리산의 종소리, 남명 조식
추사 김정의 선생과의 대담
강진 푸른 물에 다산의 마음이 흐른다
유배지의 삶, 김이재와 정약용
남존여비 시대의 세 여성과 불우한 사람들의 벗, 허균
2부·역사의 흔적을 따라 떠나는 길 위의 인문학
서울성관, 역사를 걷는다
안과 밖에서 보는 강화도
남한산성에서 되돌아보는 병자호란
강릉 가는 먼 길
금강 따라 흐르는 우리의 역사
은유와 상징의 집, 양동마을과 향단
에필로그 길 위의 인문학, 그 융합의 무지개를 위해
작가 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