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누스와 루시 1 - 애완공룡을 키우고 싶어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은 아이를 위한 책
책임감이 쑥쑥 자라나요
교과연계: 통합 2-1. 여름 1. 이런 집 저런 집 | 국어 2-1 3. 마음을 나누어요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은 아이를 위한 책
자신감, 책임감을 키울 수 있어요
강아지, 고양이, 거북이, 장수하늘소, 햄스터… 많은 가정의 아이들이 귀엽고 깜찍한 자신만의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 해요.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반려동물 키우기가 결국 자신의 일이 될 것임을 알고 있기에 허락하지 않지요.
이 책의 주인공인 꼬마 공룡 미누스도 날아다니는 귀여운 공룡이나 하다못해 원시금붕어 한 마리라도 좋으니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어 하지만 미누스의 부모님이 자기 방도 못 치우는 미누스에게 애완동물을 허락할 리 없죠. 그럼에도 미누스는 포기하지 않고 엄마 아빠를 설득할 방법을 찾아 나섰어요. 자기가 애완공룡을 잘 돌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될 거라 생각한 거예요.
미누스는 마을 여기저기에 애완공룡을 돌봐주겠다고 광고를 하고, 이 광고를 보고 진짜로 미누스에게 애완공룡을 맡기러 손님들이 찾아왔어요. 미누스가 애완공룡을 돌보는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겠지요? 그동안 엄마 아빠가 왜 애완동물 키우는 것을 반대했는지 이해하게 되고, 오히려 엄마 아빠가 반대해줘서 고맙다는 마음까지 갖게 돼요.
『애완공룡을 키우고 싶어』는 미누스가 애완공룡을 키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책임감에 대해 알려주는 그림동화예요.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 하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그게 어떤 것이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그에 따르는 책임이 생긴다는 것을 미누스의 이야기를 통해서 배울 수 있어요. 한편으로 미누스도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길 거예요.
소중한 것을 아끼고 보살피는 마음을 알려주는
꼬마 공룡 미누스와 원시인 루시의 좌충우돌 성장일기
미누스와 루시 시리즈는 꼬마 공룡 미누스와 원시인 루시의 좌충우돌 일상을 담은 성장동화예요. 이 시리즈에는 깜찍한 반전이 있어요. 원시인 루시는 꼬마 공룡 미누스가 키우는 ‘애완동물’이라는 사실이지요. 하지만 그것보다 더욱 중요한 점은 너무 다른 두 친구가 서로를 아끼면서 우정을 쌓아간다는 점이랍니다.
공룡 미누스는 덩치가 작은 루시를 물심양면으로 보살펴 줘요. 루시를 위해 맛있는 것을 구해 주고, 루시의 기분이 나쁘진 않은지, 잠자리가 불편하진 않은지 살피지요. 루시 역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미누스를 위해준답니다. 미누스가 싫어하는 벌레를 잡고, 미누스와 즐겁게 놀고, 미누스가 어려워하는 수학 문제 푸는 법도 알려 주지요. 사랑하는 마음이란 말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마음을 쓰고, 시간을 쏟고,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미누스와 루시의 좌충우돌 일상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소중한 것을 아끼고 보살피는 마음을 배울 수 있어요.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스테고사우루스 등
아이들이 사랑하는 공룡 이야기로 책 읽는 즐거움이 쑥쑥
이 책의 주인공 미누스는 꼬마 공룡이에요. 그리고 미누스가 키우고 싶어 하는 것도 공룡이지요. 미누스는 티라노사우루스를 목욕시키고, 트리케라톱스와 산책하고, 스테고사우루스 등에 붙은 골판을 다듬어 준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공룡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책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배울 수 있어요. 입학을 준비하거나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아이들은 갑자기 분량이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책 읽기를 두려워하기도 하는데, 〈미누스와 루시〉 시리즈는 그림책보다는 분량이 많고, 동화책보다는 읽기 수월한 그림동화 형식이에요. 게다가 아이들에게 익숙한 공룡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책 읽기를 즐기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답니다.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그림체에 익살스러운 표정의 묘사 덕분에 여러 번 읽어도 읽을 때마다 새로운 재미를 찾을 수 있어요.
◎ 줄거리
꼬마 공룡 미누스는 애완공룡을 키우고 싶어 해요. 그런데 엄마는 절대로 안 된다고 하시네요. 애완공룡이 집에 오면 먹이고, 씻기고 놀아줘야 하는 건 분명히 엄마 몫이 될 거라면서요. 아무리 미누스가 자기가 다 하겠다고 해도 방 청소도 못하면서 무슨 애완공룡이냐며 반대하셨어요.
그래도 미누스는 포기할 수가 없었어요. 애완공룡을 너무너무 키우고 싶었거든요. 곰곰이 생각하던 미누스는 방법을 하나 찾아냈어요! 엄마에게 미누스가 애완공룡을 잘 돌본다는 것을 보여주자고 생각한 것이지요.
미누스는 애완공룡을 돌봐주겠다는 내용을 또박또박 써서 여기저기에 붙였어요. 그런데 정말 손님이 왔어요!
첫 번째 손님은 거대한 티라노사우루스인 렉스예요. 렉스를 키우는 파슬 할아버지는 미누스에게 렉스를 목욕시켜 달라고 부탁했죠. 두 번째 손님은 트리케라톱스인 톱시였어요. 메소 아줌마는 미누스에게 톱시의 산책을 부탁했죠. 세 번째 손님은 등에 뾰족뾰족 골판이 많은 스테고사우루스, 스티기였어요. 슈타인 아줌마는 미누스에게 스티기의 발톱과 골판을 다듬어 달라고 부탁했어요.
손님들이 휩쓸고 간 미누스네 집은 엉망진창이 되었어요. 미누스도 너무너무 피곤했죠. 엄마가 왜 애완공룡을 키우는 것을 반대하셨는지 이제는 정말 이해가 되었어요.
그런데 이걸 어쩌죠? 미누스가 애완공룡을 잘 돌본다는 소문을 들으신 엄마 아빠가 미누스에게 깜짝 선물을 준비했어요.
부모님이 준비한 선물은 무엇일까요?
미누스는 아직도 애완공룡을 키우고 싶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