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경제가 필요해
“올해 무역 수지 흑자는...”, “오늘 증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엔화 약세로 인해...” 우리는 뉴스에서 이런 말들을 거의 매일 듣습니다. 다 경제와 밀접한 이야기들인데, 매일 듣는다는 것은 매일 벌어지는 일이면서, 또 매일 달라지기 때문이겠지요? 그런데 정부의 경제부처, 대기업의 경영부서, 또는 여윳돈으로 주식을 하거나 재테크를 하는 일부 사람들만 이런 뉴스를 들어야 할까요?
아닙니다. ‘경제’란 오늘을 살아가는 거의 모든 사람들과 밀접하기 때문에 모두가 ‘경제’에 대한 개념 정립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보통 사람들의 일상_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학교나 회사에 가고 하루를 보내고 다시 집에 돌아오는 동안 벌어지는 거의 모든 일들은 ‘경제’, ‘돈’ 과 모두 다 연결되어 있답니다. 예를 들면 세수를 하는 동안 쓰는 물은 수도세를 내야하고, 또 밥을 먹더라도 쌀과 반찬 등을 돈 주고 사 와 요리를 하는 일들이 필요했을 테고, 입고 나가는 옷들도 돈을 주고 샀겠지요. 버스든 지하철이든 또는 자동차를 타든 그에 맞는 비용을 지불해야 학교나 회사에 잘 도착을 할 수 있습니다. 수업을 듣는 것은 그에 따른 수업료 지불이 있고, 일을 하면 그 노동의 대가로 ‘월급’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듯, 살아가는 모든 일이 엮여 있는 경제!, 아이들에게 이 ‘경제’를 보다 쉽고 친절하게, 명료하지만 분명하게 알려 주면 어떨까요?
지금 받는 용돈 관리부터 나중에 사회인이 돼 일한 만큼 벌게 될 월급의 합리적인 씀씀이 습관은 올바른 경제 구조에 보탬이 됩니다. 적금이나 연금의 개념 파악과 효과적인 실천까지! 지금보다 더 똑 부러지게 잘 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바로 이 책 [그러니까 경제가 필요해]를 통해 우리도, 우리 아이들도 모두 자기에게 합리적인 최고의 경제학자가 되어 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