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리버보이』의 뒤를 잇는 신비롭고 아련한 감성 성장소설!
자신의 진짜 운명을 찾아 바다 너머로 도전에 나서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 성장소설 작가 팀 보울러의 신작 『속삭임의 바다』가 출간되었다. 팀 보울러는 『해리포터』를 제치고 만장일치로 카네기 상을 수상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리버보이』의 작가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신작『속삭임의 바다』에서 팀 보울러는 운명적 인연을 느낀 한 존재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이 살던 좁은 세계를 떠나 특별한 도전에 나서는 열다섯 살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은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사춘기 소녀의 심리와, 소녀를 둘러싼 주변 환경을 섬세하게 묘사하여 영국 언론과 팬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팀 보울러 특유의 신비롭고 아련한 분위기가 잘 살아 있어 『리버보이』의 감동을 또 한 번 재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팀 보울러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서정적인 풍경 묘사 역시 이 작품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장소적 배경이 되는 모라 섬은 작가가 창조해 낸 허구의 섬이지만, 섬 구석구석에 대한 섬세한 표현들은 독자들에게 마치 망망대해에 위치한 실제 섬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전해 주며 주인공에게 더욱 공감하게 해 준다. 『리버보이』를 감동적으로 읽은 많은 독자들에게 『속삭임의 바다』는 팀 보울러의 깊이 있는 작품 세계를 또 한 번 음미하는 좋은 기회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소개
'해리포터'를 제치고 만장일치로 카네기 메달을 수상하면서 일약 세계적인 작가 주목받은 청소년소설가. 1953년 영국 엑세스 지방에서 태어났다. 노르위치 대학을 졸업한 후, 교사와 번역가로 활동하다가 마침내 청소년문학 작가로 데뷔했다. 10대들의 꿈, 사랑, 우정, 가족애 등을 감성적이고 환상적인 미스터리와 절묘하게 혼합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재탄생시키는 데 탁월하며 현재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성장소설 작가이다.
첫 작품인 『꼬마 난장이 미짓』으로 Beligian Boekenwelp Award와 뉴욕도서관 청소년문학상을 받았다. 1997년 『리버보이』가 영국 카네기 메달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어 경쟁작 『해리포터』를 제치고 만장일치로 수상작이 되었다. 그 밖의 주요 작품으로는 『스쿼시』(랭커셔도서관 청소년문학상 수상) 『스타시커』(앵거스 도서상, 뉴욕도서관 청소년문학상 수상) 『스톰 캐쳐』(랭커셔도서상 수상) 『프로즌 파이어』 등이 있다.
『리버보이』와 『스타시커』 등으로 세계인들을 사로잡은 팀 보울러는 국내에서도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팀 보울러는 그만이 가진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문학관을 정립, 청소년뿐 아니라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팀 보울러는 이러한 호평에 만족하지 않고 지금도 끊임없이 스타일을 변화·발전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의 환상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과감하게 탈피하여, 십대들의 폭력과 범죄, 불안과 같은 현실의 문제들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냄으로써 자신의 작품세계를 한층 더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