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추마녀의 장난감 백화점
책소개
행복한 책꽂이 시리즈 5권. ‘왜 떼를 쓰면 안 되는지, 마음대로 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면 안 되는지, 질서가 왜 필요한지’ 가르치고 직접적으로 말하기보다, 상상의 공간인 장난감 백화점으로 초대하여, 어린이들에게 이야기하는 책이다.
편식하기 좋아하는 친구들을 모두 식당에 초대했던 단추 마녀가 이번에는 ‘장난감 백화점’에서 또 다른 친구들을 불러 모은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구들의 모습들, 가끔씩 내가 가졌던 생각과 행동들, 눈살 찌푸렸던 경험들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경험을 통해 통쾌함과 동시에 특별한 교훈을 얻게 된다.
수인이는 어느 날 길을 지나가다가 새로 생긴 장난감 백화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직 열지 않은 장난감 백화점에 있는 수많은 인형들에 반해 기웃거리지만, 주인 할머니는 아무나 올 수 있는 곳이 아니라며 초대장이 없으면 안 된다고 돌아가라고 합니다.
학교에서 수인이는 체육시간에도, 점심시간에도 새치기를 하고 떼를 쓰는 등 제멋대로 하기 일쑤인데, 학교 앞 장난감 백화점 홍보를 나온 할머니에게서 이번에도 새치기를 하여 초대장을 얻게 됩니다. 엄마 아빠에게 떼를 써 장난감 캠프에 가게 된 수인이는 주인 할머니가 보여주는 갖가지 인형 드레스와 소품에 빠져 열심히 층을 오가며 찾아다니다가 커다란 토끼 인형과 마주치게 됩니다. 사람인지 인형인지 알 수 없는 토끼 인형과 할머니의 이상한 행동에 의문이 듭니다.
마침내 모든 것을 다 찾아낸 우성이가 할머니에게 상을 받으러 가지만, 상으로 주기로 한 약속한 로봇 선물을 받기는커녕 할머니의 마법에 로봇이 되어버립니다. 수인이와 친구들은 주인 할머니가 단추 마녀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단추 마녀를 물리치고 우성이를 구하기 위해 나선 수인이와 이를 돕는 토끼 인형, 그리고 친구들까지…….수인이와 친구들은 과연 단추 마녀를 물리치고 다른 친구들을 구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모두 인형이 되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