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시간의 심리학
‘무엇’이나 ‘어떻게’보다 ‘언제’가 중요하다!
당신의 삶을 바꾸는 타이밍의 힘
일, 돈, 생각, 관계, 건강을 위한 시간 유형별 최적의 타이밍 찾기
내면의 생체시계를 따르면 더 행복해지고 더 건강해질 수 있다!
일요일 밤, 잠이 오지 않아 새벽까지 뒤척인 적이 있는가? 2013년 온라인 조사업체인 톨루나 옴니버스(TolunaOmnibus)가 3,000명이 넘는 미국 성인에게 ‘무슨 요일에 가장 잠들기 어려운가?’라는 질문을 던졌는데, 응답자의 39%가 일요일이라고 답했다. 토요일에 늦게까지 깨어 있다가 일요일에 늦잠을 자는 등 사회적인 시간표에 따르다 보면 24시간 주기 리듬이 깨져서 이른바 ‘사회적 시차’가 발생한다. 이 시차가 정상으로 돌아오려면 며칠이 걸리고 그 기간 동안 사람들은 이 시차 때문에 고생을 한다.
세계적인 수면 전문가이자 임상심리의사인 마이클 브레우스(Michael J. Breus) 박사는 우리 모두 몸 안에 시계가 있다고 말한다. 무슨 일이든 그 일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각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좋은 타이밍은 당신이 선택하거나 추정하거나 임의로 결정해야 하는 어떤 것이 아니다. 그 타이밍은 이미 당신 안에, 즉 당신의 유전자 속에 정해져 있다. 당신이 아침에 일어나야 할 시각과 밤에 잠자리에 들 시각까지 모두 다 말이다. 우리가 일요일 불면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비밀도 여기에 숨어 있다.
그렇지만 모든 이들의 생체시계가 동일한 시각을 가리키며 작동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은 당신보다 늘 일찍 일어나고, 어떤 사람은 당신이 배고플 때 전혀 배가 고프지 않으며, 또 어떤 사람은 당신이 지칠 시간에 오히려 기운이 난다고 말하지 않는가. 마이클 브레우스 박사는 사람을 네 가지 시간 유형으로 구분한다. 잠을 깊게 자지 않는 돌고래 유형, 새벽부터 사냥을 나가는 사자 유형, 낮에 활동하고 밤에 쉬는 곰 유형, 해가 지면 생기를 찾는 늑대 유형이 그것이다.
이번에 마이클 브레우스 박사가 펴낸『WHEN 시간의 심리학』은 시간 유형별로 일, 돈, 생각, 관계, 건강을 위한 최적의 타이밍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생체시간 퀴즈’를 풀어보면 누구나 자신의 시간 유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은 언제 점심을 먹을지, 언제 섹스를 할지, 언제 연봉을 올려달라고 말할지 등등을 아주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내면의 생체시계에 따라 일과를 아주 조금 수정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더 행복해지고, 더 건강해질 뿐 아니라, 일적으로도 더 성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