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후안의 달』은 작가인 카르메 솔레 벤드렐의 자전적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벤드렐의 엄마는 벤드렐이 두 살 때부터 결핵을 앓다가 아홉 살 때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벤드렐은 엄마의 생명이 꺼져 가던 그 순간에 어린 자신이 얼마나 불안에 떨고 두려웠는지, 얼마나 엄마를 치료하고 싶었는지 생생히 기억한다고 합니다. 벤드렐은 아이들에게 삶의 어려움을 설명해 주는 것을 굳이 피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어려움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는지, 어떻게 용기를 내야 하는지 이야기를 통해 충분히 전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 카르메 솔레 벤드렐
저자 카르메 솔레 벤드렐은 1944년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으며, 700여 권의 그림책에 삽화를 그렸다. 주요 작품으로는 《타이완에서의 앤솔러지》 《바르셀로나에서의 앤솔러지》 등이 있으며, 유럽, 아시아, 미 대륙 등 세계 곳곳에서 그림책들을 출간했다. ‘카탈루냐 삽화가 협회’ 창단 멤버이며, 옥토고네 라 폰트 상, 크르 드 생 조르디 상, 카탈루냐 삽화상, 스페인 국전 대상(삽화 부문) 등을 수상했다.
역자 : 구광렬
역자 구광렬은 1956년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1986년 멕시코 문예지 《El Punto》를 통해 등단한 이래, 30여 권의 문학 저서를 펴냈다. 주요 작품으로는 스페인어 시집 《El esp?jo vac?o》, 한국어 시집 《슬프다 할 뻔 했다》, 소설 《반구대》, 산문집 《체 게바라의 홀쭉한 배낭》 등이 있다. 오월 문학상, 스페인 대사상, UNAM 동인상, ALPAS XXI 라틴 시인상(international 부문), 멕시코문인협회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