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십민준
초등학교 첫날부터 ‘이’와 ‘10’이 헷갈려
‘10민준’이 된 민준이의 유쾌 발랄 받아쓰기 분투기!
글자가 마구 헷갈리는 민준이는 짝꿍 보람이에게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창피함까지 참아가면서
받아쓰기를 열심히 연습하는데…….
과연 받아쓰기 100점을 맞을 수 있을까?
민준이는 초등학교 첫날부터 ‘10민준’이라고 이름을 잘못 적는 바람에 ‘십민준’이라는 싫어하는 별명이 생겼다. 집에서 학습지를 풀며 한글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받아쓰기만 보았다 하면 ‘○’보다 ‘×’가 많다. 좋아하는 다빈이는 엄마가 똑똑한 아이랑 놀라고 했다며 받아쓰기를 더 잘 보라고 말한다. 다빈이에게 고백할 수 있게 한글 공부를 시켜 주겠다는 짝꿍 보람이는 대놓고 이런 것도 모르냐며 바보 취급이다. 학교에 가면 즐거운 일이 가득 생길 줄 알았는데, 그놈의 받아쓰기 때문에 학교생활이 자꾸만 꼬이는 것 같다. 과연 민준이는 받아쓰기 100점을 맞고 행복한 1학년이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