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징역살이 동안 한 젊음이 삭고 녹아내려 키워낸 반짝이는 사색의 기록!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되고 1988년에 특별가석방된 현직 교수의 옥중서간. 이 책은 통혁당이라는 무서운 이름으로 20년 넘게 옥에 갇혀 있던 이의 글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단아하고 정결한 어투로 삶과 사회에 대한 깊은 애정을 토로함으로써 거꾸로 옥 밖에 있던 우리에게 소중한 깨달음과 벅찬 감동을 주었다.
저자소개
목차
1. 서문
2. 고성 밑에서 띄우는 글
3. 독방의 영토
4. 한 포기 키 작은 풀로 서서
5. 나는 걷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