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제일 좋아요 / I Love Mommy More Than Anything in the World
엄마의 사랑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멀티동화입니다. 또한 엄마에 대한 아이의 사랑도 아주 진하게 담겨 있습니다. 나는 좋아요.로 시작을 해서 나비가 좋고, 나비가 앉아 있는 꽃이 좋고, 결국 그런 그림이 그려진 옷을 입고 있는 엄마가 좋다는 이야기예요.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구성방식이 독특해서 흥미를 끕니다. 나비가 날고 꽃잎이 하늘거리는 산뜻하면서도 화사한 장면은, 진한 사랑으로 이어져 있는 엄마와 아이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아이가 엄마 품에 안기는 장면, 엄마가 아이 볼에 뽀뽀를 해주는 장면에서는 마음이 따스해짐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아이를 보는 엄마의 다정한 표정, 엄마의 따사로운 감촉, 엄마의 포근한 목소리가 아이를 얼마나 행복하게 해주는지 잘 표현한 동화예요. 엄마 품에 안겨 멀티동화를 감상하는 동안 아이의 정서가 촉촉하고 풍요로워질 거예요. 이형진 씨의「엄마 우리 엄마」시리즈의 첫 번째 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