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자와 멋내기라, 어딘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죠? 그런데 거울을 들여다보고 룰루 랄라노래부르며 능청스럽게 멋내기를 하는 사자가 있네요. 머리 모양도 다양합니다. 땋은 머리, 올린 머리, 뽀글뽀글 머리, 빗자루 머리까지... 정말 멋쟁이 사자이지요? 한 올 한 올 묶은 머리를 뽐내며 돌아 다니는 사자가 우습기만 합니다.
멋있다고 감탄만 하던 동물들은 어딘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머리가 저렇게 자주 바뀔 수 있어? 모두들 사자에게로 살금살금, 봄봄이는 손에 낚싯대를 들고 있군요. 우쭐거리며 돌아다니던 사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무섭기만 한 사자의 엉뚱한 모습이 재미있게 다가오는 멀티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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