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사물에는 根本되는 것과 末端的인 것이 있고, 처음 할 것과 끝에 할 것이 있다.
먼저 하고 뒤에 할 바를 알면 道에 가까워지게 될 것이다.
天子로부터 庶人에 이르기까지 똑같이 다 자신의 덕을 닦는 것을 근본으로 삼는다.
자기의 근본된 것이 어지러우면서 말단적인 것이 다스려지는 사람이란 있을 수 없다.
자기가 후하게 할 데에 박하게 하고서 薄하게 할 데에 厚하게 한 사람은 여지껏 나와본 일이 없다.
大學에서는 지혜 내지 지식을 넓히는 길은 사물의 이치를 구명하는데 있다는 극히 기본적인 점을 말한데 불과 하지, 결코 道通하여 마음의 광명으로 無不通知해지는 것을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