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에 날아간 절굿공이
『방귀에 날아간 절굿공이』에는 하늘과 땅, 해와 별과 달, 사계절 등 우리를 둘러싼 자연세계, 그리고 사람과 세상살이에 얽힌 재미있는 옛이야기 23편이 실려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이스라엘, 독일, 그리스, 일본, 인디언 등 여러 나라의 전래동화를 함께 모아놓았습니다. 하늘과 땅, 해와 달, 그리고 밤하늘의 저 많은 별자리들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봄·여름·가을·겨울은 어쩌면 그리 어김없이 찾아올까? 사람들은 피부 색깔이며 생김새가 왜 서로 다를까? 이 세상에는 슬프고 괴로운 일이 왜 이리 많을까? 누구나 어릴 때 한번쯤은 품어 본 의문입니다.
『방귀에 날아간 절굿공이』에는 그런 의문들에 대한 옛 사람들의 설명이 들어 있습니다. 물론 과학이 발달한 오늘날의 눈으로 보면 맞지 않은 생각과 해석은 과학적인 지식 이상으로 소중한 깨달음을 줍니다. 이 책에 실린 23편의 전래동화는 세계 여러 나라의 전래 동화 가운데서 특히 이 세상에 얽힌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들만을 세심하게 가려 뽑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