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엄마는 필요 없대두!
나는 사진 속의 웃고 있는 새엄마 얼굴을 칼로 살살 도려내었다. 몸까지 다 오려 내고 싶었지만, 아버지가 새엄마 어깨를 감싸고 있어서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오려 낸 새엄마 얼굴 사진을 손에 든 순간, 새엄마가 들어왔다. 너 지금 뭐하는 거니? 나는 사진 조각을 슬며시 뒤로 감추었다.
저자소개
목차
월 아버지의 재혼 소식
5월 가족사진
6월 내 이불을 버렸다고?
7월 복수하고 싶어!
8월 이구아나, 쿠쿠와 나나
9월 불쌍한 라피도
10월 내 생일
11월 컴퓨터 선생님과의 첫 만남
12월 크리스마스 선물
1월 엄마의 애인
2월 새엄마의 고백
3월 내일은 해가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