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는 지가 집이다
달팽이
달팽이가 엉금엉금 기어가네.
호숫가에도 달팽이가 기어가네.
달팽이는 지가 집이다. 본문 중에서
섬진강 마암분교의 김용택 선생님과 1년동안 한 교실에서 생활한 서창우, 김다희, 김다솔, 박창희 어린이의 동시 모음입니다. 김용택 선생님은 어린이의 눈에 비치는 세상과 자연의 모습을 존중하여 그것이 그대로 시로 표현될 수 있도록 지도해 오셨습니다. 따라서 이 동시집에는 풍요로운 자연에 대한 감상과 더불어 작고 귀여운 생명을 향한 애정, 사물에 대한 세심한 관찰, 시골의 순박하면서도 고단한 일상이 각 어린이의 개성에 따라 다양하게 시로 펼쳐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