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아이 - 좋은 그림동화 8
「소나기」의 작가로 잘 알려진 황순원의 아름다운 이야기 세 편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1997년 그림동화로 선보인 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작품을 동양적인 그림과 산뜻한 편집으로 다시 만나보세요. 표제작 <산골아이>는 1949년 잡지「민성」에 발표된 작품으로 도토리를 먹으며 할머니의 여우 이야기를 듣는 가난한 산골 소년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길을 잃은 고양이 새끼를 주워다 기르는 한 아이가 겪는 마음의 변화를 보여 주는 <골목안 아이>, 1964년 2월「현대문학」에 발표된 작품으로 명랑하고 행복하기만 했던 새끼게가 어려움과 시련을 겪으면서 삶의 의미를 깨달아 가는 성장과정을 그린 <달과 발과>도 만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문장과 섬세한 묘사로 대표되는 황순원 선생님의 작품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