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기왕과 울기대장 - 눈높이 책꽂이 22
70년대 암울했던 시기에 국민들의 영웅이었던 박치기 왕 김일. 어려움 앞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온 그의 강인한 삶을 동화 안에 녹여 냈습니다. 아빠의 사업 실패 후 가정 파탄 상태인 철민이네 집.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철민이는 근이영양증 이라는 불치병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합니다. 힘든 정밀 검사와 재활치료에 지쳐가고 있던 철민이는 우연히 옆방에 입원해 있는 김일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는데...
세계 챔피언 김일!
젊은 시절, 나는 프로레슬링 하나로 세계무대를 주름잡던 챔피언이었지만 지금은 사람들에게 잊혀진 채 병상에 누워 있습니다.
그러나 희망을 버리지 않아요. 나를 괴롭히는 병과의 레슬링에서 절대로 지지 않을 겁니다.
여러분, 견디기 힘든 어려움을 만났나요?
이 할아버지가 어떤 어려움이 덤벼도 때려눕힐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센 박치기를 가르쳐 줄게요.
멋지게 박치기 한 방 날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