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샘깊은 오늘고전 03> 스물일곱 송이 붉은 연꽃
- 저자
- 허난설헌
- 출판사
- 알마
- 출판일
- 2012-04-30
- 등록일
- 2014-11-26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스물일곱 송이 붉은 연꽃』은 허난설헌의 시 27편을 오늘날의 한국어로 다듬고, 거기에 해제를 붙여 시인의 삶과 문학을 한 편의 이야기로 엮은 것입니다. 여기에 묶인 작품들은 까다로운 한문 때문에 읽기가 어려웠던 허난설헌의 시를 누구나 쉬이 읽을 수 있도록 풀어냈을 뿐 아니라, 작품을 읽는 동안 시인의 삶과 마음까지 함께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저자소개
허난설헌(許蘭雪軒1563~1589)
조선 시대를 살다 간 여성 문인이다. 여성에게는 별다른 이름이 붙지 않는 시대를 살았지만 어려서 부른 이름 초희楚姬, 어른이 되어 쓴 자 경번景樊, 자신을 보다 적극적으로 드러낸 호 난설헌蘭雪軒 등 여러 이름을 자신의 작품과 함께 남겼다. 허난설헌은 시대의 제약과 개인의 불행을 딛고 독특한 문학 세계를 이루었다. 나중에 중국과 일본에서도 그 시집이 간행되어 널리 읽혔다.
이경혜
199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림책 번역과 어린 독자를 위한 글쓰기에도 힘쓰고 있으며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온 허난설헌의 삶과 시를 이 책에 풀어냈다. 어린 독자를 위한 작품 『유명이와 무명이』 『선암사 연두꽃잎 개구리』 『형이 아니라 누나라니까요!』 『마지막 박쥐공주 미가야』와 청소년 소설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들을 썼다.
윤석남
중국 만주에서 태어나 미국 뉴욕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여성의 삶, 여성의 현실에 파고드는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왔으며 허난설헌, 이매창 등 여성 문인을 소재로 한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네덜란드, 일본 등 해외에도 컬렉션이 마련되어 있으며 시드니 비엔날레를 비롯한 해외 전시에도 참여하고 있다.
윤기언
서울대학교 동양학과와 같은 대학원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전시를 통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목차
글을 열며 - 하늘에 있는 시인에게
허난설헌에 대하여
꽃답고 즐거웠던 시절
그네 뛰는 노래
봉숭아물을 들이며
차라리 길가에 버릴지라도
글공부하시는 서방님께
봄
여름
외롭고 쓰라린 나날
친구들에게
난초를 바라보며
오래된 집 앞에서
동궁 선녀의 슬픈 노래
아들을 잃고 통곡하다
하곡 오라버니께 보내는 시
이렇게 한 번 살고 싶었건만
젊은이의 노래
연밥 따는 노래
군사들의 노래
골짜기로 놀러 갔어요
편지
세상은 나 홀로 사는 곳이 아니니
변방으로 출정하는 노래
가난한 여자의 노래
궁녀의 노래
다시 시집가는 선녀
아름다운 꿈 속의 신서 세계
어젯밤 꿈
신선 세계를 그리며
선녀의 나들이
바둑 두던 날
꿈에 본 것을 적다
<고아한전 백옥루 상량문>에서
글을 맺으며 - 허난설헌과 나, 이 책 나오기까지
해설 - 여성 문인 허난설헌(심경호/고려대 한문학과 교수)
원시 제목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