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부터 준비하는 마법의 노트정리법
노트정리를 잘하면 인생이 스마트해진다!
"수업 필기 노트는 보물… 어디서든 보고 또 봅니다"
-조선일보 칼럼
과외보다 좋은 마법의 노트정리법
"난 노트정리로 원하는 대학 간다!"
최근 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학생들이 강의 시간에 분당 평균 600단어를 들을 수 있는 반면, 교사는 평균 150단어밖에 말하지 못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다른 생각이나 잡담을 하게 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잡념이나 잡담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수업 시간에 노트 필기를 하는 것이 좋다는 결론이었다. 노트필기는 집중력을 높이고 이해 수준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필자는 《필기왕 노트정리로 의대 가다》라는 책을 출간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공부를 준비하는 많은 사람에게 나의 공부 이야기와 노하우들을 전해주었다.
‘이 세상에 공신은 없다’라는 생각으로 쓰기 시작한 ‘공부 이야기’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적지 않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필자는 1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공부를 준비하는 많은 사람에게 다양한 사연이 담긴 편지를 받고 있다. 누군가는 멘토링을 원하고, 또 어떤 이는 구체적인 노트정리 방법을 묻기도 했다. 특히 책 끝 부분에 소개된 ‘부모님과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만들어보자’를 읽은 부모들로부터 자녀와 함께 공부하는 노하우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두서없이 대답해주다 보니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를 해서 책으로 소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마음에서 어머니와 함께 집필하기 시작한 이 책이 부디 많은 학생과 부모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아들 노트 : 노트정리로 환경 변화에 휘둘리지 않는 나만의 공부법을 익혀라
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중학교 때 성적이 좋았던 학생 중 60% 이상이 고등학교에 가서는 성적이 떨어진다고 한다. 우리는 그 이유를 막연하게 ‘공부하기가 싫었다’ ‘사춘기라서 공부를 안 했을 것이다’ ‘선행학습을 안 해서 그렇다’ 등으로 설명한다. 그러나 진짜 이유는 잘못된 학업 습관이나 방법에 있다. 그중에서도 중고등학교 공부의 차이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 제일 큰 이유이다. 중학교 시절에는 단거리 달리기처럼 짧은 시간에 폭발적인 집중력과 암기력으로 얼마든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반면에 고교 시절의 공부는 이해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한 끊임없는 노력과 지구력이 승부를 좌우한다. 그래서 고등학교 공부를 잘하려면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엄마 노트 : 내가 변해야 아이도 변한다, 아이와 함께 공부하라
아이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부모의 행동이나 말 한마디가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런 공부방은 아이뿐만 아니라 그동안 게을러져 있던 부모에게도 반성과 변화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가족이 함께하는 공부방 준비는 어렵지 않다. 집안에 여분의 공간이 없다면 거실을 활용할 수도 있다. 거실에 TV와 잡다한 기기들을 치우고 넓은 책상과 책장으로 서재처럼 꾸며보는 것이다. 물론 처음은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아이는 아이를 위해서 투자하는 부모의 노력만큼 성장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