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싫어질 때
행복한 삶을 위해 일하지 말고, 일하는 삶을 통해 행복해져라
아침마다 회사에 가고 싶어지는 이야기!『일하기 싫어질 때』
일하기 싫을 때가 있다. 야근하거나 과음을 한 다음날 아침, 몸살기운에 으슬으슬한 날, 아침 햇살이 유난히 눈부신 날, 비가 오거나 몸이 노작지근한 날…. 회사에 가고 싶지 않은 날이 너무나도 많다. 일하기 싫다고 투덜거려봤자 돌아오는 건 비슷한 답변뿐이다.
“일하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어. 다 놀고 싶지. 먹고살려니까 어쩔 수 없이 하는 거야.”
이렇듯 많은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마지못해, 할 수 없이 하는 것이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평생 ‘하기 싫은 일’만 하며 살 것인가. 이제는 행복해지기 위해 일하지 말고 일을 해서 행복해져야 하지 않을까. 이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자타공인 ‘일 전문가’가 제시한다.
저자 김영환은 평생 일에 몸 바쳐왔다. 먹고살기 위해 하는 일이 아닌, 말 그대로 ‘일 자체에 대한 연구’에 인생을 투자했다. 서울대 경영대학원(경영학 석사)을 나와 강단과 연구실에서 ‘일’과 싸우는 ‘일’에 매달린 것이다. 책 『일하기 싫어질 때』는 노무관리 15년, 노사관계론 대학 강의 25년 그리고 십 수 권에 달하는 노사관련 저서들까지 저자가 평생 동안 쌓아온 일 이야기를 집대성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단편적인 경험에 의지하여 비현실적으로 ‘즐겁게 일하는 법’에 대해 떠드는 인기강사(?)들의 책과는 차원이 다르다. 세기가 바뀌며 노동에 대한 패러다임 역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체계적이고 현실에 적용이 가능한 일 이야기가 필요하다.
오늘까지만 해도 그렇게 가기 싫었던 회사가 내일이면 당장 달려가고 싶은 곳으로 바뀐다?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일을 하기 때문에 행복해진 자신을 독자는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일 속에 마음이 있다
일하기 싫어질 때는 누구에게나 있다. 그 회사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일이 나와 맞지 않는다거나, 일을 하다 보니 내가 원하던 일이 아니라거나… 하루에도 몇 번 씩 회사에서 뛰쳐나오고 싶은 충동을 참아가며 우리는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다. 그 일에서 마음이 떠났기 때문이다.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은 일 자체가 하나의 살아있는 ‘생명’이라는 사실이다. 당신이 돈 버는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일은 생물처럼 늘 형태와 태도를 달리한다. 우리가 일에 마음을 주지 않는다면 일도 우리에게 마음을 주지 않는다. 일을 통해 행복해지는 방법은 일에 대한 존중에서부터 시작한다.
일 속에 꿈이 있다
첫 출근. 말만 들어도 마음이 부푸는 단어다. 맨 처음 회사에 입사했을 때를 떠올려보라.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들였던 노력과 열정도 떠오를 것이다. 졸업 전부터 스펙을 쌓고, 이력서를 넣고 면접을 준비하고, 합격통지를 받고… 그렇게 처음 입사했던 날의 설렘을 기억해 보라.
책 『일하기 싫어질 때』는 매일매일 그 설렘을 유지시키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속 가능한 떨림과 감동은 꿈을 동반할 때 가능하다. 당신이 하는 일 속에 꿈을 심어놓고 그에 대한 믿음을 거두지 않는다면 일은 분명 그 이상의 대가를 지불할 것이다.
일 속에 행복이 있다
살기 위해 일하는가? 일하기 위해 살고 있는가?
가끔 이런 고민을 할 때가 있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자는 시간 이외에는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가장 많다. 직장 생활 전후의 개인적인 시간도 일을 위해 준비하고 마무리하는 과정이 대부분이다. 우리는 주객이 전도되었다며 일과 삶을 분리시켜 생각한다. 일에 너무 익숙한 나머지 일을 홀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과 삶은 하나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일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너무 익숙하다고 해서 지금 당장 당신의 신체 부위 일부를 잘라내고 살아갈 수 있는가. 일과 함께 숨 쉬고 일과 함께 성장하라. 건강한 일이 내뿜는 행복의 기운이 당신의 삶을 풍성하게 할 것이다.
『일하기 싫어질 때』, 이 책을 읽어라. 회사로 향하는 가볍고 즐거운 발걸음이 내일 당장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