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한뼘 지식 시리즈 119 - 물, 진실 혹은 오해
2015년 대구에서 ‘세계 물 포럼’이 열릴 정도로 사람들의 ‘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기에 물 민영화 이야기까지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어, 시민들의 물 확보와 안정성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생수에 비해 수돗물은 싼 편이지만 언론의 부정적인 보도와 안정성에 대한 불안증으로 음용률은 굉장히 낮은 편이다. 하지만 수돗물이 변신하고 있다. 과거 깨끗하지 않았던 수도관을 녹슬지 않은 스테인리스 관으로 교체하는 것은 물론 정수 과정을 통해 물의 급수를 높이고 있다. 실제 시민들의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수돗물과 생수의 맛이 별 차이 없음이 증명되기도 했다. 언제부턴가 생수병을 들고 다니는 풍경이 낯설지 않다. 수돗물에 비해 안정성이 검증된 면도 있지만 편리함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막상 실체를 들여다보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많다. 생수는 정말로 깨끗한지, 미네랄이 풍부한지, 상표마다 정말 물맛은 다른지 등 그동안 오해하고 있던 생수의 진실도 파헤쳐 보자.
『물, 진실 혹은 오해』를 읽으며 수돗물에 대한 오해와 생수에 감춰진 진실을 모두 들어 보자. 물이 언제 얼마나 와서 어디로 가는지 이해하고, 안전하고 맛 좋은 수돗물 확보를 위한 효과적인 수자원 시설 개발이 어디까지 진행됐는지도 들어보자. 단순한 물 한잔이 아니라 소중한 물 한잔의 의미를 알게 되는 것은 물론, 건강하게 생수 마시는 방법까지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