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공부를 결심해야하는 이유
<강추!!!>평범한 학생 100인을 명문대로 이끈 공부 동기의 힘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어떻게(HOW)’가 아닌 ‘왜(WHY)’다!
과연 무엇이 SKY, 이른바 명문대 합격생들을 책 앞으로 이끌어 기꺼이 공부를 하게 만들었을까? 고된 공부의 끝은 ‘명문대 합격’이라는 달콤한 열매로 모두 똑같지만, 거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각각 저마다의 특별한 사연이 있다.
소위 명문대 합격생들의 특별한 공부법을 담은 책은 지금까지 수도 없이 많이 출간됐다. 이러한 책들은 주로 그들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공부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하지만 『우리가 공부를 결심해야 하는 이유』(양현, 강혜진, 장진석, 박경진, 박용우, 손상협 지음, 예담프렌드)는 그들이 ‘어떻게’ 공부했는지를 넘어 ‘왜’ 공부했는지를 보여준다. 공부의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이며, 과정보다 중요한 것은 그 과정에 이르도록 만든 ‘공부 동기’인 것이다.
명문대 합격생들의 공부는 겉보기에는 서로 많이 달라 보이나 그 속은 깜짝 놀랄 만큼 비슷하다. 바로 공부에 ‘동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 동기가 스스로에게 와 닿았기 때문에 공부를 하면서 설레고, 몰입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사실 공부 동기가 지닌 힘은 단순히 공부의 재미를 찾아주는 선에서 그치지 않는다. 명문대 합격생들이 공부 동기를 찾았던 순간과 성적이 상승했던 순간을 비교해보면 손쉽게 그 답을 발견할 수 있다. 공부 동기가 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이다. 공부의 결과만을 중시하는 교육 풍토에서, 공부의 본래 의미를 깨닫고 ‘진짜 공부’를 하려면 그 무엇보다 자신만의 공부 동기를 발견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명문대 합격생들이 어떻게 자신만의 공부 동기를 찾았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참고한다면 훨씬 더 쉽고 빠르게 ‘진짜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꿈일까, 환경일까, 경쟁일까, 단기 목표일까
공부 머리를 탓하기 전에 공부 동기 찾아 실천에 옮긴 명문대 합격생들의 진솔한 이야기
명문대 합격생들이 어느 순간, 어떤 이유로 공부를 시작했는지 각양각색의 사연을 들어보고 분석하기 위해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여섯 명의 저자들이 나섰다. 저자들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명문대 합격생 100인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그들이 풀어놓은 공부 동기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들을 면밀하게 분석했다. 그 결과, 명문대 합격생들의 공부 동기는 다음의 네 가지 유형 중 하나에 빠짐없이 속한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자신의 꿈을 추구하기 위해(Type 01 꿈 추구형), 자신이 처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Type 02 환경 극복형), 다른 사람과 경쟁하거나 그를 모방하기 위해(Type 03 경쟁 모방형), 단기간 내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Type 04 단기 목표 성취형)서가 바로 그것이다.
Type 01. 꿈 추구형 - 꿈이 가져온 긍정 에너지_ 이인혜(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삼수라는 긴 터널을 지나 지금의 학교에 입학한 인혜. ‘꿈’이라는 자신의 공부 동기를 발견하기 전까지 인혜는 굉장히 힘든 시절을 보내야만 했다. 인혜는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 때문에 공부를 했고, 그 마음은 인혜를 옥죄고 또 옥죄었다. 쉼 없이 공부를 해보기도 하고, 정신과 치료도 받아봤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어주진 못했다. 하지만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그 꿈을 위해 공부를 함으로써 놀라운 변화가 시작됐다. (본문 44~49쪽)
Type 02. 환경 극복형 ? 기적 = Σ열망_ 윤영주(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운동선수가 꿈이었던 영주. 운동에 소질이 있어 촉망받는 유망주였던 영주의 꿈은 한순간 찾아온 부상으로 산산조각이 났다. 그런 영주에게 남은 건 공부뿐이었지만, 현실은 막막하기 그지없었다.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고1, 영주의 모의고사 성적은 평균 6등급 정도였다. 더 이상 물러날 곳조차 없는 상황, 영주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숙 학원에 등록하고, 15,000개의 수학 문제를 푸는 등 배수진을 친다. 그리고 자신조차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를 받아들었다. (본문 65~69쪽)
Type 03. 경쟁 모방형 ? 가족들이 있어 가능했던 ‘공부의 탄생’_ 채병진(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학창 시절 내내 공부를 하면서 그다지 큰 스트레스 없이 서울대에 합격한 병진이. 병진이는 그 이유가 ‘가족’ 때문이라고 당당히 이야기한다. 깔끔하게 노트 필기를 하고, 시험 기간이면 늘 100% 이상 집중했던 연년생 누나는 병진이의 첫 번째 라이벌이자 롤 모델이 되어주었다. 병진이는 그런 누나를 보면서 진짜 공부가 무엇인지 깨달은 것은 물론, 공부의 진정한 재미까지 발견할 수 있었다. (본문 98~101쪽)
Type 04. 단기 목표 성취형 ? 공부행 티켓을 손에 쥐기까지_ 이가윤(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가윤이는 정말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저 친구들과 노는 일이 가장 좋았고, 그게 전부였다. 책상 위에는 그 흔한 참고서나 문제집이 단 한 권도 없었다. 전교 400명 중에 간당간당한 200등. 말 그대로 딱 중간인 학생이었다. 그러다가 불현듯 변화의 계기가 찾아왔다. 일본 여행을 보내주는 학교의 프로그램. 일본에 꼭 한 번 가고 싶었던 가윤이는 이를 목표로 삼아 그때부터 진짜 공부를 시작했다. (본문 137~141쪽)
스터디 플래너 작성법부터 과목별 문제 풀이법까지
공부 동기를 극대화시켜줄 명문대 합격생들의 특별한 공부법 이야기
자신만의 공부 동기를 발견해 진짜 공부를 하게 된 명문대 합격생들은 그 공부법 또한 남달랐다. 진짜 공부를 시작하게 만들어준 것은 공부 동기지만, 이 같은 공부 동기를 극대화시켜주고, 계속 공부할 수 있게끔 해준 것은 바로 자신만의 공부법이기 때문이다.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 공부 동기를 깨닫고 실제로 공부를 시작할 독자들을 위해 명문대 합격생들은 여섯 개의 카테고리로 나뉜, 독특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일 만한 다양한 공부 방법을 제안한다.
그중 첫 번째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저 하루 일과를 확인하는 정도로만 사용하는 스터디 플래너. 하지만 명문대 합격생들은 스터디 플래너를 자신만의 방식에 따라 일목요연하게 작성하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두 번째는 학생 100명이 있다면 100가지 스타일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필기법. 명문대 합격생들은 필기만으로도 성적 향상 및 수업 집중력 등 공부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자신이 공들여 필기한 노트를 거리낌 없이 공개한다. 세 번째는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고 까다롭게 생각하는 암기법. 고전적인 플래시 카드 활용법부터 스스로 선생님이 되어 설명하는 방법까지 명문대 합격생들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암기법을 알려준다. 네 번째는 이런 공부법이 있었을까 싶은 성취감 활용법. 명문대 합격생들은 스톱워치를 사용해 실제로 공부한 시간을 계산하고, 공부하면서 다 쓴 펜을 차곡차곡 모아 자신만의 공부 동기로 활용하고 있었다. 다섯 번째는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인 마인드 컨트롤.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하면서 동시에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명문대 합격생들은 일기를 쓰거나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다. 마지막으로는 언어, 수리, 외국어 각 과목별 문제 풀이법. 어떤 방법을 사용해 어떤 과정을 거쳤을 때 가장 효율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는지 명문대 합격생들만의 노하우를 전해준다.
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제부터 진짜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가도 자기 자신도 모르게 다짐이 무너질 수 있기 마련이다. 그럴 때마다 공부에 관해 새로운 시선으로 접근한 이 책이 다시 한 번 ‘공부 결심’을 할 수 있도록 주춧돌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