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좀 모아본 언니는 뭐가 다른 걸까? - 스물아홉, 재테크에 눈을 뜨고 돈 걱정이 사라졌다
내 수중에 돈이 없는 것은 적게 벌었기 때문이 아니다!
단돈 10원이라도 놀리지 마라!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첫 직장에 입사하여 첫 월급을 받던 날, 이제부터는 통장에 돈이 차곡차곡 쌓여 언젠가는 차도 사고 집도 살 것이라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난 후 첫 월급날 품었던 행복한 상상은 어느새 사라지고, “카드값 때문에 지금 완전 빈털터리야”?“이번 달은 또 뭐로 먹고 사나” 하는 하소연만 늘어간다. 언제나 통장을 스치듯 지나가는 월급은 야속하기만 하다. 경조사가 닥치거나, 전·월세 계약이 끝나거나, 집안에 일이 생길 때면 ‘돈 좀 모아놨어야 하는데…’라는 후회 섞인 푸념으로 끝나는 것이 현실이다. 부자 부모를 만나지 못해 물려받은 재산 없이 월급만으로 인생을 꾸려가야 할 우리는 도대체 어떻게 하면, 아니 언제쯤이면 돈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여기, 가진 것 하나 없이 마이너스로 시작해 남들보다 일찍 돈 모으는 재미를 깨닫고, 10원 한 푼 놀리지 않고 부지런히 관리해 10억을 모은 사람이 있다. 그녀는 말한다. 우리가 돈 걱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적게 벌어서가 아니라고. 제대로 모으는 방법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식 투자니, 부동산 투자니, 자산관리니 하는 거창한 재테크를 하지 않아도 오늘부터 당장 돈이 모이는 저자의 생생한 재테크 경험담을 들어보자.
마이너스 500만 원에서 10억 자산가로 거듭난 생생 리얼 스토리!
소설처럼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당신도 재테크 전문가가 된다!
저자는 20대 초반, 엄마가 옆집에서 어렵게 빌려다 준 500만 원으로 서울 생활을 시작했다. 대학생 동생과 함께 사당동 산동네, 곰팡이 피던 구로공단 옆 반지하 아파트, 얼어 죽지 않은 것이 다행인 서교동 빌라를 거쳐 서울 생활 5년 만에 지긋지긋했던 월세생활을 청산하고 전셋집을 얻게 됐다. 하지만 나름 잘 나가던 인생에서 처음으로 1억이라는 큰돈을 만져보려는 순간, 그 큰돈을 고스란히 몽땅 날리고, 피 같이 번 돈을 맡겨두었던 저축은행 5군데가 퇴출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낙담하지 않고 단돈 10원이라도 놀리지 않으면서 돈을 모아 마침내 결혼 10년 차에 잠실 아파트의 주인이 되고 자산 10억을 달성하게 된다. 저자는 자신의 재산현황을 엑셀로 만들어놓고 하루에 한 번씩은 꼭 들여다보며 자산상태를 점검한다. 그리고 내 돈을 사랑하고 잘 키우고 싶다면, 내 아이를 매일매일 들여다보듯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라고 말한다.
월급만으로 10억 부자가 된 돈 좀 모아본 언니의 비결은?
- 단돈 10원이라도 절대 놀리지 마라!
내 돈이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자기 역할은 잘 해내고 있는지, 어디 숨어서 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꼼꼼히 확인하고, 매일매일 안부를 물어야 한다. 혹시라도 놀고 있는 돈이 있다면 3개월 이하의 예금금리를 주는 상품에 가입시켜 놀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갖은 설움 견뎌가며 한 달 동안 고생해 받은 월급인데, 단돈 10원이라도 놀게 해서는 안 된다.
- 대형은행 대신 저축은행을 활용하라!
저축은행은 약간의 귀찮음만 감수한다면 100% 안정성을 보장하면서도 시중은행보다 짭짤한 수익을 가져다준다. 부실 저축은행이라 하더라도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5,000만 원까지 보장이 된다. 따라서 원금과 이자의 합계를 미리 계산해 5,000만 원 한도로 맡겨두면 안정성과 고수익이 보장되는 짭짤한 재테크 수단이 된다.
- 월급통장에는 잔금을 남기지 마라
돈을 모으는 사람과 못 모으는 사람의 대표적인 차이는 돈을 모으는 사람은 ‘먼저 저축하고 남은 것을 쓴다’는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먼저 쓰고 남은 것을 저축한다’는 것이다. 월급날 가장 먼저 할 일은 급여통장의 돈을 적금통장으로 바로 보내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아무리 CMA와 MMF가 높은 금리를 준다 해도 저축은행의 최고금리 수준보다는 낮은 수준이므로, 급여 관리는 높은 금리를 주는 예·적금 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효과적인 방법이다.
- 푼돈이라도 쪼개고 묶어라
100만 원을 1개 통장에 적금을 넣는 것과 10만 원씩 10개 통장으로 나누어 적금을 넣는 것의 이자는 똑같다. 하지만 갑자기 예정에 없던 돈을 써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100만 원짜리 적금을 깨거나 적금에 들어 있는 돈을 담보로 예금담보 대출을 내어야 하므로 손해가 생길 수 있다. 반면 10만 원짜리 적금을 10개 들어 놓는다면, 꼭 필요한 금액만큼 해지하여 사용하면 되므로 나머지 적금들의 만기 이자를 다 받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이 외에도 대출을 활용해 수익을 남기는 방법, 집값 하락에 대처하는 방법, 손해 보지 않는 부동산 계약법, 월 30만 원까지 아낄 수 있는 생활습관 등 지금이라도 당장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생활 속 재테크 비법들을 친절하고 구체적으로 들려준다.
부자 부모를 못 만나도, 지금 가진 것이 없어도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얼마를 버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 가진 자산이 얼마인지도 중요하지 않다. 무리한 투자로 큰돈을 벌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구질구질하지 않을 만큼 아끼고, 처한 상황에 맞게 스스로 공부해가며 내가 번 돈을 아끼고 모은다면, 누구나 ‘작은 부자’가 될 수 있다. 저자 역시 가진 것 없고 빽도 없는 평범한 월급쟁이였지만 오랜 시간 시행착오 끝에 스스로 목표했던 10억 자산을 손에 넣은 작은 부자가 되었다. 저자는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작은 부자가 되기 위한 다음의 네 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첫째, 버는 것보다 적게 쓴다.
둘째, 미래가치를 비교한다.
셋째, 내 돈은 내가 지킨다.
넷째, 평소에 공부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동안 돈을 모으는 과정에서 몸소 부딪히고 깨지면서 체득한 알짜 정보들을 모두 공개한다. 이 책은 당신에게 부자가 되는 시간을 훨씬 앞당겨주는 촉진제가 되어줄 것이다. 오늘부터 스치듯 지나가던 월급, 눈덩이처럼 신나게 굴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