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99%는 트렌드다
2015년 마켓 트렌드를 잡아라!
2015년을 선점해야 21세기 마켓 주도권을 행사한다.
2015년 대한민국 유통 트렌드는 ‘BRAVO SLOW LIFE’이다.
앞으로 경제가 많이 나아지리란 뉴스는 안 들린다. 계속해서 불경기가 지속될 것이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허리띠를 동여매려는 소비자에게 골목 상권은 트렌드를 반보만 앞서 가는 마케팅 전략과 전술을 펼쳐야 한다. 필자가 운영하는 유통 트렌드 전문 기관인 ‘김앤커머스’가 밝힌 2015년 대한민국 유통 트렌드는 ‘BRAVO SLOW LIFE’이다.
Bright Customer : 점점 똑똑해지는 소비자
Rare Effort Commerce : 별 노력 없이도 가능한 커머스 발달
Active Mobile Payment : 왕성한 모바일 결제
Value Concentrated Sharing Retail : 가치에 집중된 공유 리테일
Omni-Channel : 점점 활발해지는 옴니채널
SLOW LIFE : 슬로 라이프를 즐기려는 소비자층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하는 해
2015년은 불황과 경쟁에 지친 도시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슬로 라이프를 즐기기 위한 반향적 소비가 주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소비자들은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최대한 이용하여 가치 중심의 공유 경제에서 똑똑한 소비 주체가 될 것이다. 당연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 없이 자유롭게 이 업태, 저 업태를 나비처럼 날아다닐 것이다. 주머니에 현금도, 카드도 없이 말이다. 단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만사형통인 세상에서 자유롭게 쇼핑을 즐길 것이며,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쇼핑 행위를 자유자재로 누리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전통 시장 활성화가 신규 마켓을 만든다
골목 상권 살리기 분위기에 편승하여 대형 마트와 SSM에 내려진 의무 휴무제. 전통 시장과 중소 상인을 살리기 위한 정부의 고육책이지만, 제도의 실효성이 의문이다. 정치권에서 내는 목소리도 한결같다. 대형 마트에 쇼핑 나온 소비자의 감정에 호소하는 전략은 더 이상 먹힐 것 같지 않다. 21세기 들어오면서 전 세계는 인터넷과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세상으로 변했다. 오프라인에 있는 전통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선 판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 그야말로 ‘새판 짜기’ 전략이 필요하다. 새판 짜기 전략을 통해 마켓이 새롭게 탄생할 것이다.
저자는 ‘중앙 매입’과 ‘지역 판매’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과감하게 주장한다. 매입을 담당하는 중앙본부를 신설하고, 전국 각 시장은 판매에 집중하는 것이다. 새로운 기구를 만들지 않아도 가능하다. 중소기업청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성격을 재정립해 구매 중심의 조직으로 개편하면 된다. 혹은 지자체 조직 중 지역 경제 활성화를 담당하는 부서를 매입 담당 부서로 바꾸면 그만이다. 중앙 매입·지역 판매 시스템이 정착되면 인적, 물적 자원을 중앙에서 기획하고 통제할 수 있다.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된다. 공동 구입, 공동 물류, 공동 상품권, 공동 인력 수급, 공동 이벤트, 공동 바겐세일 등의 전략을 수립하여 집행할 수도 있다.
장사하는 사람이라면 《장사의 99%는 트렌드다》를 반드시 읽어야
세상이 정말 빨리 바뀌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우리나라 인구 구조의 대변혁이 시작된다고 발표한 내용을 보면, 2015년부터 여성 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여초女超’ 시대가 열린다. 2017년부터는 고령 사회로 진입한다. 생산 가능 인구(15∼64세)도 2016년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선다. 앞으로 1~2년 이내에 엄청난 변화가 마켓에서 진행될 예정인 셈이다.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과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마켓은 심대한 변화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다.
어디 이뿐인가. 디지털 발전 속도가 너무 빠르다 보니,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익히다 보면 벌써 또 다른 새로운 개념이 우리 앞에 와 있다. 융합화 시대가 되면서 사물 인터넷, 3D 프린트, 웨어러블 기기, 근거리 무선 통신NFC,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 모바일 뱅킹 등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열심히 공부해야 사업에 응용할 수 있다. 여기에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가 빠르게 확산하여 실시간으로 지인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그야말로 상전벽해와 같이 변한 세상에서 새로운 업태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 새로운 방식으로 구매하는 디지털 컨슈머에 맞추어 새로운 제안과 새로운 마켓을 만들어야 하는 유통 업계와의 소통은 21세기 마켓 주도권의 행방을 가늠하게 해준다. 소비의 주체로서 건전한 구매와 동시에 새로운 제품 혹은 서비스를 만들어 가는 트랜슈머Transumer이면서 프로슈머Prosumer인 현대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욕구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
유통 9단이라 자부하는 저자는 먼저 100년 기업을 향해 도전하는 우리나라 젊은 비즈니스 도전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장사의 99%는 트렌드다》를 썼다고 한다. 현재 마켓에서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트렌드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관련 정보를 정리 정돈하기 쉽게 하였다. 또한 대기업과 대형 유통 업체의 침해로 힘들어하는 골목 상권의 소상공인과 전통 시장의 상인 들처럼 유통 트렌드 정보에 약한 분들에게 새로운 활로 정보를 정리해 드리고 싶었다고 한다.
과연 소상공인들은 어떻게 지금과 같은 과열 경쟁에서 살아남을까? 잘사는 나라의 소비자들은 과연 어떤 소비를 하고 있을까? 디지털 세상에서 언제나 경쟁 업체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고객을 붙잡을 묘책은 무엇일까? 움직이는 소비자를 우리 가게에 머물게 할 새로운 마케팅 전략은 무엇일까? 《마케팅의 99%는 트렌드다》은 이와 같은 물음에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