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멋대로 수학여신 매소피아
국내 최초로 스토리텔링 수학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원로 수학자 김용운 교수 쓴 최초의 수학 동화
시험 수학에서 벗어나 호기심 중심의 수학 교육을 주장
김용운 교수는 일본 동경에서 출생하여 와세다 대학을 거쳐 미국 어번 대학원, 캐나다 앨버타 대학원에서 각각 이학 석사 및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이후 미국 위스콘신 주립대 조교수, 일본 고베대학과 도쿄대학, 일본 국제문화 연구센터 등의 객원교수를 역임하였으며, 국내에서는 수학사학회 회장, 한양대학교 대학원장으로 활동했다. 현재 수학문화연구소 소장, 한양대학교 수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용운 교수는 오래전부터 수학적 사고의 시스템화와 그 보급에 힘을 기울여왔으며, 30년 전부터 ‘수학 대중화 운동’과 ‘호기심 중심의 수학 교육’을 주장해 왔다. 현재 수학 교과서의 개편 방향은 김용운 교수가 주장해 온 호기심 중심의 수학 교육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30년 전부터 최초로 스토리텔링을 도입한 수학 학습 방법을 강조
대부분의 학생들이 초등 저학년 때는 수학을 참 재미있어 하는데 고학년으로 가면서 점점 수학을 재미없어 한다. 그뿐 아니라 심하면 수학을 포기해 버리거나, 차마 중요 과목인 수학을 포기하지 못해 수학 시간만 되면 배가 아파오거나 머리가 아프다는 둥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이것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이 점점 문자화하고 추상화되면서 학생들이 어렵게 느끼기 때문이다.
김용운 교수는 이렇게 수학을 제대로 이해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차근차근 수학이란 무엇이고,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 우리 세상에 수학이 사라지면 어떻게 될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수학 시간만 되면 배가 아파오고, 세상에서 수학이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외치는 주인공 돈아와 수학 여신 매소피아가 주고받는 대화를 동화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철학과 문학까지도 통하는 수학적 사고법을 배운다
이 책은 수학을 제대로 이해 못하는 사람에게 지금까지 배운 수학의 내용을 정리하고, 수학의 참맛을 알게 하기 위해, 또한 바르게 생각하는 수학 사고법에 익숙해지도록 하기 위해 쓰였다.
평범한 중학교 2학년생인 돈아가 수학 여신 매소피아와 대화를 통해 ‘수학이 무엇인가’의 답을 얻고, 대수학자로 커가는 과정을 보여 주는 이야기로, 1. 수학이란 무엇인가? 2. 수학은 오랜 친구였다. 3. 수학과 현실 사이 4. 수학의 아름다움 5. 무한은 우리 곁에 있다.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수학의 여신 매소피아와 대화를 나누다 보면 독자들의 머릿속에 수학에 대한 이해가 차곡차곡 쌓여갈 것이고, 어느새 자라나는 주변에 대한 호기심과 부쩍 늘어난 수학 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내용 소개
수학 시간만 되면 배가 아픈 평범한 중학생 돈아. 수학시험을 망친 날, 돈아는 “지긋지긋한 수학을 왜 배우는 거야! 제발 없어져 버려! 그게 안 된다면 누가 날 좀 수학 천재로 만들어 줘!”라고 외친다.
그날 밤, 커다란 부엉이가 날아와 자신이 수학의 여신 매소피아라 우긴다. 먹을 것 밝히고, 말만 하면 자기 자랑인 제 멋대로인 부엉이가 제일 먼저 내민 것은 계약서!
돈아는 수학 천재로 만들어 주겠다는 수학 여신 매소피아와 반강제로 계약을 맺는다!
이 제 멋대로 부엉이가 정말 수학의 여신일까? 과연 돈아는 수학 천재가 될 수 있을까?
아무 쓸모도 없는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 초등학교 때는 쉽던 수학이 왜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어려워지는지 등 돈아가 질문을 던지면, 매소피아는 수학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학습 방법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을 해 준다. 이러한 대화를 통해 돈아는 점점 수학이란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저자의 말
이 책은 지금까지 배운 수학의 내용을 정리하고, 인간의 정신적 성장과 문명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쓰였습니다. 본래 수학이란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계속 인류의 미래를 열어가는 학문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학문을 제대로 이해 못하는 사람에게 수학의 참맛을 알게 하고 ‘바르게 생각하는 수학 학습법(사고법)’이 뇌에 배이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