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짝이면 좋겠다
『내 짝이면 좋겠다』는 한국동시문학회 작품집 4호로, 소박하지만 가슴 따뜻한 동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각 장마다 예쁜 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자연이 들려 주는 정다운 이야기 봄은 마술사 새싹 부리 발자국 봄 잔디 두 주먹 불끈 쥐고 꽃밭 이야기 한낮 산 너머 어딘가에 풍경 소리 천둥은 그 이유를 알 듯 싶구나 하늘 통신 왜가리 늦게 핀 들꽃 복숭아 벌레 마른 풀내 꽃을 옮겨 심을 때는 나무의 꿈 해는 어부의 집에서도 뜬다 숨은 그림 찾기 가을에는 잡초 들꽃 흥부네 살 강에도 보기 좋아서 바다도 참깨 다발 세우기 나는 못 한다 갯벌에서 바람과 햇살 등대 바람 많은 날 가을 축제 겨울 산절 길 불러도 좋은 이름 고사리 너무 크게 작지만 가슴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 길 아버지의 바다 젖가슴 생일 선물 등불 말이 안 통해 작은 목숨 하나도 거꾸로 도는 시계 제일 좋은 할머니 표정 귀 지구 어머니 지구 반대쪽에도 친구가 그림자로 대답하기 시계가 혼자서 묘지와 천당 낙서한 날 날개가 없어도 친구 구함 고개 내민 글씨들 힘이 열 배 스무 배로 고장난 바이킹 경운기의 꿈 구부러진 못 방학하는 날 키다리 아저씨 동네 헌책방 할아버지 내 짝이면 좋겠다 비밀 번호 내 생각이 작아졌어요
이 책을 대출한 회원이 함께 대출한 컨텐츠가 없습니다.
QUICK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