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작가 미상의 그림 <가브리엘 데스트레와 그 자매>를 소재로 한 역사예술 미스터리소설. 저자 볼프람 플라이쉬하우어는 1986년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예술사가들을 당혹케 했던 그림 <가브리엘 데스트레와 그 자매>를 접하고, 그 후 10년 동안 이 그림의 비밀을 풀기 위한 방대한 고문헌 연구에 몰두했다. 그리고 1996년 이 작품을 통해 허구의 형식을 빌려 역사적 진실을 증언한다.
저자는 1599년 프랑스에서 있었던 역사적 사건과 예술작품을 ‘추리‘라는 매개점으로 연결하여 ‘가브리엘 데스트레는 왜 죽었으며, 미지의 화가는 그녀를 모델로 왜 저런 진기한 그림을 그렸을까?‘라는 의문점을 제시한다. 또한 이 추리를 이끌어나가기 위해 ‘비냑‘이라는 가상의 화가를 창조하여 가브리엘 데스트레의 죽음과 그림의 의문을 풀어나간다. 작가의 상상에 근거한 허구이지만 자료조사 10년, 집필기간 6년이라는 저자의 엄밀한 역사적 고증이 탄탄한 토대를 이루는 작품이다. <제 1권>
저자소개
저자 : 볼프람 플라이쉬하우어
지은이 볼프람 플라이쉬하우어 Wolfram Fleischhauer “나는 왜 글을 쓰는가? 소설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잠들기 전에 소설을 읽을 때의 즐거움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단어 하나, 그리고 문장 하나에 전혀 다른 세상이 있었다.” 볼프람 플라이쉬하우어는 1961년 독일 남서부 지방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외국 문화에 매료된 그는 열여섯 살 때 미국에서 잠시 살았으며, 다시 독일로 돌아와 베를린자유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한 뒤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체류했다. 1986년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예술사가들을 당혹케 했던 그림 한 점과 마주한 후 중세 교회가 이단인 카타리파를 접했을 때 느꼈음직한 충격을 받고는, 그 후 10년 동안 이 그림의 비밀을 풀기 위한 방대한 고문헌 연구에 몰두했다. 그리고 마침내 1996년, 허구의 형식을 빌려 역사적 진실을 증언하는 도도한 ‘예술사 스릴러’ 《퍼플라인》을 출간했다. 이 소설은 그 역사적 가치로 일반 독자뿐 아니라 전체 역사학계를 술렁이게 하는 문학적, 학술적 업적을 이루어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소설은 할리우드 영화사 펜티멘토에 영화 판권이 팔렸으며, 프랑스 , 이탈리아, 러시아, 체코, 스페인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저자의 다른 작품으로는, 《The Angels‘ Plot》, 《The Book The World Vanished Into》, 《Three Minutes with Reality》, 《The Lady with the Rain Hands》 등이 있다. 옮긴이 김청환 1960년 서울 출생. 연세대학교 독어독문과 졸업. 동대학원 졸업. 문학 석사. 전문 번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