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모모>와 <끝없는 이야기>의 작가 미하엘 엔데의 어른을 위한 동화. 신비롭고 환상적인 상상의 세계가 펼쳐지는 짤막한 이야기 속에 인생에 대한 심오한 철학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
40개의 짤막한 동화로 이루어진 이 책에서 인생의 모든 것을 고스란히 만날 수 있다. 첫 번째 단락인 ‘옐로‘에서는 꿈과 환상, 두 번째 단락 ‘레드‘에서는 사랑에 관한 동화, ‘블루‘는 외로움과 고독, 마지막 단락 ‘블랙‘에서는 죽음과 증오에 대한 동화가 담겨 있다.
판타지의 세계와 인상과 생태계의 파괴를 초래하는 현대 문명사회에 대한 비판이 잘 드러난 ‘옐로‘와 ‘블랙‘에 작품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 이 책은 기적과 신비, 따뜻함으로 가득 찬 환상의 세계 속에서 인생에 대한 여러 단상들을 곱씹을 수 있는 경험을 안겨준다. <양장본>
저자소개
저자 : 미하엘 엔데
[지은이 소개] 미하엘 엔데(1929~1995년) 세계적 베스트셀러 <모모>와 <끝없는 이야기>의 작가 미하엘 엔데. 그는 초현실주의 화가 에드가 엔데, 그리고 역시 화가인 루이제 바르톨로메 사이에서 외아들로 태어났다. 시와 그림, 음악과 연극, 신화와 종교학 등 온갖 예술을 사랑했던 아버지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고 자라난 그는 희곡작가, 연극배우라는 직업을 통해서 글쓰기의 토대를 형성하게 된다. 이후 그는 소설뿐만 아니라 시, 그림, 희곡, 노래가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리고 이로 인해서 독일 청소년문학상?유럽 아동문학상?안데르센 문학상 등 권위 있는 세계문학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다. 그의 작품에서 일관되게 등장하는 것은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환상의 세계’이다. 그는 ‘환상의 세계’라는 거울을 통해서 끊임없이 ‘현실의 세계’를 비춰서 보여준다. 그리하여 현대문명사회의 피폐함과 환경오염, 전쟁의 고통과 인간의 근본적인 고독함 등을 말하고 있다. 이러한 엔데 작품의 특징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꿈을 낚는 마법사>는 그가 어른을 위해 쓴 동화로서 재미있고도 짤막한 이야기 속에 인생에 대한 심오한 철학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 <짐 크노프와 기관차 루카스> <짐크노프와 13인의 해적> <모모> <끝없는 이야기> <마법의 설탕 두 조각> <렝켄의 비밀> <마법의 수프> <망각의 정원> 등 수많은 그의 작품들은 아직도 전 세계의 독자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옮긴이 소개] 서유리 상명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하이델베르그 대학교에서 독일어교습법을 수료했다. 그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독과를 졸업했다. KBS 국제방송국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했고, 각종 국제회의에서 통역을 담당했다. 현재는 엔터스코리아 전속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역서로는 <독일인의 사랑> <안네의 일기> 등이 있다.
목차
Yellow
조나단 길프씨의 허무한 인생
꿈의 벼룩시장
별나라에 고인 눈물
꿈을 낚는 어부들
줄타기 곡옛의 꿈
마술을 위한 미술
내일 나라에서 온 왕자
바보들의 행진
마법에 걸린 정원
하늘을 나는 꿈
Red
달콤한 거짓말
잃어버린 미소
종이로 만든 처녀
신비한 요리사
카알대왕과 피핀 소왕 이야기
사랑의 꿈
아름다운 사람
사랑이라는 이름의 덫
망명지에 잇는 나의 사랑에게 보내는 편지
Blue
꼭두각시 인형의 슬픔
투명인간
사라진 발자국
추억
타다 남은 양초조각을 위한 송가
긴 사다리를 가진 사나이
마지막 결혼식 손님
인생 최고의 순간
돈 주앙의 이별의 노래
타버린 나무 한 그루
당신의 마음을 울리는 것들
Black
집에 찾아온 손님
맹인이 맹인을 인도한 이야기
진짜 사나이란?
새로운 세계
어느 독일 장교의 영웅적 죽음
다가오는 빙하시대
유령이 된 종교재판관
죽음의 춤
황금언덕의 전투
작은 유령소동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