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환상 동화의 선두자 ‘미하엘 엔데‘의 대표작! 1960년에 출판된 동화지만 그림 작가 마티아스 베베이 더해져 새롭게 출간됐습니다. 이 작품은 ‘독일 아동문학상‘과 ‘안데르센 명예상‘을 수상했습니다.
햇빛섬은 기관사 루카스, 옷소매 아저씨, 뭐요 아줌마, 12시 15분 전 알퐁스 임금님, 기관사 엠마가 주민의 전부입니다. 그곳으로 소포 하나가 배달되고, 그 안에는 작은 아이 ‘짐 크노프‘가 들어 있는데….
막막한 세상의 끝을 달리는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 이들의 신나는 기차여행을 통해 독자는 환상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따뜻한 느낌의 일러스트는 글이 가진 상상력을 시각적으로 확장시켰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 미하엘 엔데
지은이 미하엘 엔데(1929~1995년)는 전 세계 40개국의 나라에 2000만부가 넘게 판매된 베스트셀러 <모모>의 작가예요. 그는 초현실주의 화가 에드가 엔데, 그리고 역시 화가인 루이제 바르톨로메 사이에서 외아들로 태어났어요. 시와 그림, 음악과 연극, 신화와 종교학 등 온갖 예술을 사랑했던 아버지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고 자라난 미하엘 엔데는 희곡작가, 연극배우라는 직업을 통해서 글쓰기의 토대를 형성하게 되지요. 이후 그는 소설뿐만 아니라 시, 그림, 희곡, 노래가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많은 작품을 남겼어요. 그리고 이로 인해서 독일 청소년문학상?유럽 아동문학상?안데르센 문학상 등 권위 있는 세계문학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답니다. 그의 작품에서 일관되게 등장하는 것은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환상의 세계’예요. 그는 ‘환상의 세계’라는 거울을 통해서 끊임없이 ‘현실의 세계’를 비춰서 보여주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동화라는 수단을 통해서 돈과 시간의 노예가 된 어른들을 고발한 철학자’라고 말한답니다. <모모> <끝없는 이야기> <짐 크노프 이야기> <멋쟁이 용과 멋쟁이 나비> <마법의 설탕 두 조각> <렝켄의 비밀> <마법의 수프> <망각의 정원> <꿈을 낚는 마법사> 등 수많은 그의 작품들은 아직도 전 세계의 독자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엮은이 베아테 드뢸링은 1961년에 태어났고, 방송기자로 활동하고 있어요. 신문이나 잡지에 기사를 쓰고, 청소년을 위한 책을 써서 발표했지요. 그린이 마티아스 베버는 1967년에 태어났고 광고그래픽 전문가로 활동해왔어요. 현재는 그림동화의 삽화를 그리고 있지요. 옮긴이 유혜자는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며 독일어를 공부했어요. 벌써 20년째 외국 작품을 우리 글로 옮기는 번역 작업을 하고 있지요. 그동안 <좀머 씨 이야기> <마법의 설탕 두 조각> <렝켄의 비밀> <비둘기> <콘트라베이스> 등 150여권의 책을 번역했는데 가장 존경하는 작가는 미하엘 엔데라고 합니다. 이 책 <짐 크노프 이야기>가 재미있는 그림동화로 다시 태어나 많은 어린이들과 만날 수 있게 된 사실에 누구보다도 기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