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띠 동물 까꿍놀이 / Peek a boo
옹알이를 하고 몸놀림이 활발해진 아이들과 함께 하는 놀이중의 하나가 까꿍놀이입니다. 가린 얼굴을 내보이며 큰 소리로 까꿍 한마디 하면 아이들은 까르르 웃으며 뒤로 넘어가지요. 이처럼 아기들이 즐겨하는 까꿍놀이를, 열두 띠 동물과 결합시킨 놀이 그림동화입니다.
사람과는 달리 손이 없는 뱀은 어떻게 까꿍놀이를 할까? 닭도 손이 없는데? 용이 까꿍을 한다면? 말은 앉아서 까꿍을 할까 아니면 서서 할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궁금증은 책장을 넘기면서 즐거운 웃음으로 변하면서, 상상의 세계를 넓혀줍니다. 놀이 자체는 영아를 대상으로 하지만, 다양한 동물들의 까꿍놀이를 상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동화를 감상할 수 있는 연령층은 더 넓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까꿍을 할지 잔뜩 뜸을 들였다가 갑자기 온갖 기발한 동작으로 까꿍을 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웃음을 참지 못할 것입니다. 없다. 누구 없다., 까꿍 하는 방식이 반복되는 구성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각각의 동물이 등장할 때마다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지면의 제약상 열두 띠 동물 다 일일이 만나지 못했던 아쉬움을, 멀티동화에서는 시원하게 풀어보세요. 열두 띠 동물들이 순서대로 등장하는군요. 다함께 신나게 까꿍놀이를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