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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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설계자들
- 저자
- 제이미 크라이너 저/박미경 역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 출판일
- 2023-09-05
- 등록일
- 2023-11-2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68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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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집중은 전쟁이다!”탁월하게 산만하고 유난하게 집중한 사람들의 이야기산만함은 현대인의 문제만이 아님을 밝히는 책. ‘집중의 선배’인 중세 수도자들은 우리보다 한발 앞서 산만함을 상대해왔다. 그들은 집중을 구원의 문제로까지 여겼다. 당연히 목숨을 걸다시피 이 문제에 몰두했으니, 깊은 좌절과 찰나의 성공이 반복되는 지난한 과정이었다. 인류의 영원한 맞수를 대하는 태도로서 그들의 꺾이지 않는 마음은 시대를 초월한다.
저자소개
미국 조지아대학교의 역사학 교수다. 중세 초기의 생활사를 주로 연구하는데, 당대인들이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상호작용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고 극복했는지에 관심이 많다. 아울러 오래전부터 ‘집중’을 삶의 화두로 삼아왔다. 학부생 시절 겨우겨우 짬을 내 참여한 클라리넷 수업의 강사가 해준 말이 그 계기였다. “딱 두 시간만 집중해 연습하면 충분합니다.”
이 책은 얼핏 동떨어져 보이는 두 주제, ‘중세’와 ‘집중’을 연결한다. 여느 때처럼 중세의 바다를 누비던 저자는, 현대인의 ‘파리 떼’인 SNS와 유튜브가 없던 당시에도 집중은 어려운 문제였음을 깨닫는다. 특히 가장 고요한 삶을 살았을 것으로 생각되는 수도자들조차 평생 산만함에 시달렸고, 그래서 각종 집중법을 개발했다!
저자는 우리와 같은 문제를 앞서 겪은 ‘선배’들의 지혜와 태도에 주목한다. “수 세기에 걸친 그들의 분투와 성공담은 경고이자 안내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그러니 자꾸 산만해져 고민이라면 이 책을 ‘딱 두 시간만’ 펼쳐 보자.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뉴요커》 등 유수의 언론에서 추천한 이 책을 통해, 집중의 다음 스텝을 밟게 될 것이다.
목차
머리말프롤로그│가장 고요한 곳에서 끊임없이 흔들린 사람들원치 않는 생각으로 굴러떨어지다│“모든 사악함의 핵심은 방황하는 생각”│내부에 도사린 적│산만함의 징후, 호기심│악마 때문인가, 의지 탓인가│근원적 분열과 오염된 마음│수도자의 탄생│출가와 고행부터 명상과 메타인지까지1장 세상: 세상을 끊어내는 끊임없는 과정평생을 바칠 첫걸음│가장 쉽지만 가장 어려운 일│소유냐 집중이냐, 그것이 문제로다│“수도자의 사랑은 수도실에만 있으니”│머물거나 떠돌거나│고수는 환경을 따지지 않는다│사회 안에서 사회와 씨름할 것│때로는 도움이 필요하다│누구나 변할 수 있다2장 공동체: 말은 홀로 달리지 않는다은수자부터 SNS까지, 어떤 기만의 역사│분리된 채 연결된 공동체│단순하게 함께하기│마음을 다스리는 육체노동│“누구나 군중 속에서 기도할 수 있다”│지도자의 역할│자신을 통제하거나 서로를 감시하거나│약이 되는 고난, 독이 되는 고난3장 몸: 몸이 고요하지 않으면 마음이 고요할 수 없다범죄 파트너이자 구도 파트너인 몸│몸단장과 산만함의 관계│몸이 아닌 열정을 죽일 것│천 가지 수면법│포기할 수 없는 침대│성욕, 그 지독한 동반자│“천국에 가기 위해 스스로 거세한 남자들”│폭풍의 눈은 고요하다│부른 배는 마음을 짓누른다│즐기는 것이 아니라 연료를 채우는 것│금식의 두 얼굴4장 책: 무엇을 읽느냐보다는 어떻게 읽느냐의 문제책을 개발하고 실험하고 퍼트리다│읽으면 읽을수록 산만해지는 이유│내면화의 힘│쇠처럼 단단한 독서법│읽는 동시에 쓰기│집중을 돕는 텍스트 디자인│더 많은 책, 더 다양한 독서, 더 깊은 이해│형식이 메시지를 강화한다5장 기억: 수동적 기억과 능동적 몰입감각과 기억의 관계│육체적 상상력을 자극하라│기억의 지름길이 되는 이미지│승천의 사다리와 여섯 날개 달린 천사│현대에도 유효한 중세 천년의 몰입법, 명상│상호 참조와 조합의 기술│방황함으로써 명상하기│개인적 통찰을 돕는 집단적 노력│마음이 원하는 것│“속히 나를 도우소서”6장 마음: 생각을 생각하는 메타인지생각을 듣고 조사하고 살피는 일│알고리즘 이전 시대의 분별력│“그 생각이 나를 괴롭힌다”│생각을 가두는 마음속의 울타리│자아성찰과 자아망각│따라서 죽음을 생각할 것│미시적인 동시에 거시적인 시야│집중의 궁극적 상태│예상치 못한 명료함│생각이 존재하지 않는 곳│집중이라는 창조적 파괴 행위에필로그│또다시 산만해진 사람들을 위해인류의 영원한 문제, 산만함│집중의 천년 고수들조차│그러니 함께 맞서라│끊임없이 시도하는 태도감사의 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