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한뼘 지식 시리즈 017 - 인류 외계 이주 프로젝트
우주 어딘가에 지구와 똑같이 생긴 곳이 있을까? 어릴 적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이런 생각은 외계 생명체에 관한 호기심과 연결되어 있다. 게다가 잊을 만하면 찾아오는 지구 종말, 지구 폭발에 관한 소문은 '지구를 대신하여 살 곳은 없을까'하는 관심으로 확대되곤 한다.
“인류가 오랫동안 생존하기 위해서는 행성 하나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언젠가 소행성 충돌이나 핵전쟁 같은 재앙이 일어나면 인류가 멸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우주로 퍼져 나가 지구 이외의 개척지를 확립한다면 미래는 안전할 것이다. 태양계 안에는 지구와 같은 행성이 없다. 따라서 우리는 다른 별로 떠나야 한다.”
스티븐 호킹 박사는 이와 같은 말로 인류를 향해 경고를 전했다. '출퇴근 한뼘지식' 17번째 주제는 '인류의 외계 이주 프로젝트'로 정했다. 이 책은 은하계 곳곳으로 인류가 퍼져 나간다면 우리에게 당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인류가 명맥을 이어가 수 있다는 전제에서 시작된다. SF공상 과학에서나 봄 직한 내용 같지만, 이 책은 인류의 외계 이주를 상당히 과학적인 방법으로 접근하고 문제점을 해결하려 한 노력이 엿보인다. 여기에 과학적 상상력과 과학적 정보를 바탕으로 표현한 일러스트는 과학이 주는 딱딱함에서 벗어나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재미를 던져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