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한뼘 지식 시리즈 076 - 춤의 과학, 사랑하면 춤을 춰라
춤 동작에 몸짱의 비밀이 숨어 있다?
몸으로 말하는 시대, 춤은 몸의 언어다.
나이트클럽에서 온몸을 흔드는 젊은이들, 동호회에 가입해 라틴 댄스를 즐기는 마니아들, 학원까지 다니며 재즈 댄스를 배우는 웰빙족들. 이들은 왜 춤을 출까? 직접 추는 춤이건 공연으로 보는 춤이건 어떤 감정이나 의미를 ‘말’이 아닌 ‘몸’을 통해 표현하거나 전달한다는 점은 같다. 춤은 음성언어보다 더 확실하게 감성과 인지를 전달하는 언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언어가 조금씩 변하듯이 춤도 시대에 따라 변해 왔다. 춤은 그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가치관과 사회의 모습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류는 언제부터, 왜 춤을 추기 시작했을까? 왕권 사회에서 왕은 자신이 절대적인 존재라는 점을 백성들에게 알리기 위해 춤을 이용했다. 이렇게 해서 생겨난 춤이 바로 궁중무용이다. 춤은 인류의 보편적인 문화다. 하지만 춤을 추는 이유나 춤 동작에는 그 사회의 특징적인 관습이나 민족성이 담겨 있다. 몸의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려면 끊임없는 연습이 필요하다. 또한 춤은 해석도 필요하다. 동작의 사회·문화적 맥락을 알고 제대로 번역해야 춤을 이해할 수 있다. 춤은 이 시간에도 계속 진화하고 있다. 춤이 진화하며 춤을 추는 사람의 몸도 변하는데 몸짱과 댄싱 퀸의 몸이 일반 사람들과 다른 비밀도 춤 동작에 숨어 있다. 자, 이제 신 나게 춤을 추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춤의 기원부터 현대 춤의 효과까지 파헤쳐 보자. 곧 몸치 탈출에 성공하고 자유롭게 리듬에 몸을 맡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