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몸을 살리는 30일 건강습관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의학과 4인방
명승권, 강재헌, 박민선, 오한진 교수의 맞춤 솔루션!
‘30일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에 동참한 네 가족의 아름답고 건강한 이야기
네 가족에게는 국내 최고의 가정의학과 전문의 4명이 각각 담당 주치의로 내정되었다. 그리고 가족의 양해를 얻어 집 안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해 가족이 생활수칙을 얼마나 잘 따르는가를 지켜보기로 했다. 생활습관과 먹거리의 변화로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하게 되는 가족들의 눈물겨운 도전의 결과물이 이 책에 담겼다.
출간 의의
가족 건강을 개선하는 ‘30일 프로젝트’는 현대인의 고질병인 ‘생활습관병’을 주목했다. 비만, 당뇨, 뇌졸중, 고혈압 등 예전엔 35~40세 이후의 성인한테 많이 발생해서 성인병이라 불렸던 질병들이 최근엔 ‘생활습관병’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평소 생활습관과 식습관 때문에 병에 걸린다면, 반대로 습관만 건강하게 교정해도 병에서 자유로울 수 있지 않을까?’라는 가정으로 시작된 건강 프로젝트는 결과적으로 약 없이 생활습관의 변화만으로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은 전국에서 신청한 수많은 가족들 중에서 기획 의도에 맞는 네 가족을 선정했다. 선정된 가족의 생활습관과 식습관은 가족 구성원들마다 서로 닮아 있었다. 움직이기 싫어하는 아버지, 짜고 매운 자극적인 밥상을 차리는 어머니, 외식과 군것질을 즐기는 형제자매의 습관을 고치기 위해 국내 유명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가족의 주치의로 참여했다.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가족이 하나된 30일 간의 아름다운 도전은 기적 같은 결과를 선물했다.
이 책의 특징
요즘 사람들의 관심사는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 ‘어떻게 오래 사느냐’이다. 한마디로 아프지 않고 오래 건강하게 사는 데 관심이 많다. 그러기 위해선 생활습관병에 대한 제대로 된 접근이 필요하다. 이 책은 비만, 당뇨, 심혈관질환을 고치는 습관의 힘을 알려준다. 가족 단위로 생활습관병에 걸리는 원인을 찾아서 맞춤 식단과 운동을 처방해 ‘30일’간 투자했을 때 가족 모두가 변화하는 모습을 실제로 증명한 결과물이다.
배고픔과 공복의 괴로움을 함께 느끼고, 그간 해보지 않았던 귀찮은 운동을 함께하면서 가족 모두 건강해진 것은 물론 결속력도 높아졌다. 한 집에서 거주하기만 하고 소통이 없었던 가족의 마음이 하나로 뭉치고, 단절됐던 대화의 문이 열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들 가족에게 체중 감량과 간 수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같은 건강상의 지표가 좋아진 것보다 사랑과 이해가 넘치는 화목한 가정이 된 것이 더 큰 의미를 가지는 가족 행복 찾기 프로젝트였다.
비만,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을 고치는 습관의 힘!
내 가족을 지키는 건강한 습관 갖기가 필요하다. 프로젝트에 함께한 가족들은 가정의학과 교수님들이 추천한 다음의 건강 수칙을 지킴으로써 ‘나를 바꾸고, 내 가족을 바꾸는 30일 프로젝트’의 성공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1. 매일 식사 일기와 운동 일기를 쓰자.
2. 하루 세 끼를 제때, 제대로 먹자(간식이나 야식 금지).
3. 걷기, 달리기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자(최소 30분 이상).
4. 저염, 저지방, 저칼로리 식단으로 밥상의 균형을 맞추자.
5. 술과 담배를 끊자(힘들면 횟수와 양이라도 줄일 것).
제1장 식욕과의 전쟁 - 황대승 씨 가족
130킬로그램이 넘는 고도비만에 고혈압, 고지혈증, 대사증후군까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에 빠진 황대승 씨, 남편의 건강을 걱정하느라 자신의 건강에는 무관심한 아내 이영미 씨, 부모의 안 좋은 생활습관을 그대로 빼닮은 두 아들, 이들 네 식구가 30일간의 기적을 만들기 위해 똘똘 뭉쳤다. 운동이라고는 ‘숨쉬기’ 운동이 거의 전부였던 이들이 변화된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생전 처음 다이어트를 해본다던 남편 황대승 씨는 한 달 만에 8킬로그램을 감량했고, 신체나이도 열 살이나 젊어졌다. 아내 이영미 씨의 우울증도 감쪽같이 사라졌다. 가족은 건강은 물론 자신감까지 찾았다.
제2장 야식이 복부비만의 주범 - 강태호 씨 가족
40대 초반에 찾아온 뇌간경색증, 아직 한참 엄마 손이 필요한 네 살배기 막내 생각에 많이 울었다는 아내 양은진 씨는 자신뿐만 아니라 온 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해 용기를 냈다. 협심증과 고지혈증을 앓는 남편과 비만 증세를 보이는 두 아들을 위해서라도 생활습관 개선이 시급했다. 가족은 오랜 습관이던 야식을 끊고 가족 스스로 정한 네 가지 건강 수칙을 훌륭히 지켰다. 덕분에 육군사관생도가 되고 싶은 첫째아들의 꿈에도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
제3장 네 모녀의 가족 찾기 - 김광순 씨 가족
식사시간도 제각각, 수면시간도 제각각, 한집에 살면서도 모든 생활이 따로따로인 엄마와 세 딸은 오래전부터 서로에게 무관심했고 대화도 거의 없었다. 네 식구는 모두 비만 상태이며 세 딸은 간 기능 이상까지 확인되었다. 밥보다 군것질을 즐기고, 물 대신 콜라를 입에 달고 사는 딸들. 30일간 독한 마음을 갖고 네 식구가 마음을 모아 목표를 달성했다. 함께 밥 먹고 운동하면서 네 식구는 비만 때문에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였고 그간 말하지 못하고 쌓아뒀던 오해를 풀었다. 이번 프로젝트로 어떻게 사는 게 건강한 삶인지 알았고, 동시에 가족이라는 이름을 되찾았다.
제4장 소문난 대식가족 - 박치곤 씨 가족
박치곤 씨부터 막내 민규까지 다섯 식구의 총 몸무게는 무려 400킬로그램이 넘는다. 부부는 내장비만, 두 딸은 복부비만, 문제는 아직 초등학생인 막내아들도 소아비만이다. 한번 외식하면 앉은 자리에서 고기 10인분은 거뜬히 해치운다는 ‘소문난 대식가족’에게 이번 프로젝트는 엄청난 도전이자 시련이었는데, 막내의 건강 상태를 안 이상 가족 모두가 나설 수밖에 없었다. 아동비만은 가족의 책임이 99.9퍼센트이기 때문이다. 마침내 가족의 바람대로 민규는 건강을 되찾았다. 문제가 됐던 간 기능과 요산 수치도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다른 네 식구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이 모든 게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가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