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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톡 -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53
- 저자
- 공지희 저
- 출판사
- 자음과모음
- 출판일
- 2015-11-18
- 등록일
- 2016-08-18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1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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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제1회 수상작 『시간을 파는 상점』 과
제3회 수상작 『오즈의 의류수거함』의 뒤를 잇는
제4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톡톡톡』은 낙태나 생명 경시 등 이 시대 신선하지 않을 수 있는 소재를 너무나 잘 직조해낸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그래서 오히려 신선하다는 심사평까지 받았다. 뛰어난 상상력으로 낙태된 영혼에 대해서도 자기가 그린 세계를 동굴로 가시화시켜서 보여준다. 환상적인 세계를 리얼하게 이끌어냈다. 강한 주제의식을 이야기 속에 잘 녹이고, 확실하게 현실에 존재하면서도 존재하지 않는 아이, 노랑모자를 매력적으로 그려서 읽는 이들의 마음을 끝까지 애틋하게 한다. 조그맣고 연약한 목숨들이 보내는 가느다란 신호를 느끼며, 인간은 누구나 힘없고 약한 태아로 시작했음을 상기시킨다.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1회 수상작인 『시간을 파는 상점』은 베스트셀러로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으면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아쉽게도 2회 수상작은 없었으며, 3회 수상작인 『오즈의 의류수거함』은 인지도 있는 여러 기관의 추천도서, 선정도서가 되면서 수상작의 권위를 지키는데 손색없는 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출간되는 4회 수상작 『톡톡톡』은 출판사뿐만 아니라 작가와 독자들의 기대작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소개
1961년 충청북도 괴산에서 태어났다. 2001년 〈대한매일〉 신춘문예에 「다락방 친구」가 당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3년 『영모가 사라졌다』로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하였다.
어릴 적 책이란 걸 읽은 기억이 별로 없고 주로 약수동 산동네에서 뛰노느라 바빴다. 어른이 되어서는 가장 반짝거렸던 장충동 여중 시절과 그때 친구들을 종종 그리워한다. 사춘기 시절, 소설의 재미를 알게 되었지만, 책보다는 비와 장화, 행선지 없이 버스 타는 놀이를 훨씬 더 좋아했다. 도서관 책장들 사이에 들어설 때 가장 설레며, 사막과 낙타, 오로라가 궁금하다. 어릴 적부터 품었던 화가가 되고 싶단 꿈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착한 발자국』 『마법의 빨간 립스틱』『이 세상에는 공주가 꼭 필요하다』 『영모가 사라졌다』 등 동화책과 청소년소설 『톡톡톡』을 썼다.
목차
1부. 한적한 바닷가마을에
귀신놀이터에는 노랑모자가 엄마를 기다리고
유정식당 콩쥐는 브로콜리를 썰고
오렌지병원에는 후문이 있고
톡톡톡, 소리 내는 꼬마가 돌아다닌다
2부. 왜 이런 게 궁금하지?
손만 잡고자도 애가 생기는지?
친구의 생일, 특별한 날에는 합체를?
엄마는 도대체 어디에?
3부.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이란
엄마라는 이름의 인생을 상상하고
상상도 못했던 일이 일어날 수 있는 현실을 지나
때로는 강렬한 꿈속 같은 시간을 겪으며
얼음장 같은 현실을 건너간다
4부. 넓고 넓은 바닷가에
꼭꼭 숨어있는 동굴이 있고
그곳에는 모자를 뜨는 슈가맨이 있고
아주 작은 사람들이
엄마의 자궁, 보풀 아지트에 살고
요요는 엄마가 보고 싶다
5부. 누구나 엄마 뱃속에서 살다가 태어난다
진짜 사람이었던
비밀공책 속, 나의 아기야
하늘만큼 땅만큼 바다만큼 보고 싶은
엄마 엄마 엄마
톡톡톡, 사랑한다는 뜻이야
제4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자 인터뷰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