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호숫가를 무대로 펼쳐지는 살인사건!
영화 《레이크 사이드-머더 케이스》의 원작소설 『호숫가 살인사건』. 2004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숫가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어 많은 인기를 모았던 작품이다. 호숫가 별장에서 명문 중학교 입시에 대비해 합숙 과외를 하는 네 쌍의 가족들에게 벌어진 살인 사건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살인사건이라는 공동의 위기 앞에 처한 등장인물들의 심리상태와 대사들을 통해 부조리한 교육열과 붕괴되어 가는 현재 일본 가족의 모습을 세밀하게 묘사한다.
합숙과외에 참석한 주인공 순스케. 합숙 첫날 순스케와 불륜 관계인 에리코가 찾아오는데, 이혼을 요구하는 그녀를 아내 미나코가 우발적으로 살해해 버린다. 살인사건에 휘말려 아이들과 자신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한 다른 부모들은 모두 힘을 합쳐 시체를 유기하기로 합의한다. 그러나 주인공 순스케는 아내를 비롯해 다른 부부들의 행동이 어딘가 이상하다는 사실을 감지하는데….
저자소개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는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가. 1958년 2월 4일 오사카 출생. 만능 스포츠맨이자 이공대생이었던 그는 오사카 부립 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후, 곧바로 회사에 들어가 엔지니어로 활동하며 틈틈이 소설을 쓴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1985년, 데뷔작《방과후》로 그 해의 가장 뛰어난 추리 작품을 쓴 신인작가에 수여하는 에도가와 람포 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단했다. 데뷔작의 눈부신 성공 이후 전업 작가로 자리를 굳히고, 마침내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중 한 사람이 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출간될 때마다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첫 작품을 발표한 이래 20년이 넘는 작가 생활동안 60편에 달하는 많은 작품을 써냈지만, 늘 새로운 소재와 치밀한 구성, 생생한 문장으로 매번 높은 평가를 받는 저력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답게 그의 작품 중 14편이 드라마화 됐으며,《호숫가 살인사건》,《게임의 이름은 유괴》,《비밀》이 영화화될 정도로 그 상품성과 문학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데뷔작으로 받은 제31회 에도가와 람포 상 외에도《비밀》로 1999년 제 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 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 초에는《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주요 작품으로는《레몬》,《환야》,《백야행》,《비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