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성점
인간은 이 地球上에 살기 시작한 그때 이래 항상 열병ㆍ위선ㆍ불의, 또는 다른 어떤 형태의 非理性으로 살아 왔다.
아 있는 肖像처럼, 에피큐러스의 귀신 항아리처럼, 飽食하고 孤立하여, 신이 지으신 이 세상의 영광스럽고 운명적인 전쟁터에서 멀리, 꼼짝하지 않고 저 높이 앉아 있는 것은 사람으로서는 초라한 삶이다.
간의 고상한 道義心이 살아 있다면 어떤 경동(激動)하는 대혼란 속에 있어서라도, 격동이 잔잔해지고 질서의 풍성한 열매가 맺힐 수 있음은 불가피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