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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테보리 쌍쌍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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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테보리 쌍쌍바

저자
박상 저
출판사
작가정신
출판일
2014-06-09
등록일
2014-11-26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504KB
공급사
예스이십사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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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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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누구나 한 번쯤 미친 듯이 아름답게 살고 싶을 때가 있다!
아직 선수가 아닌, 어쩌면 이미 선수일 당신을 위한
박상 월드의 아티스틱 선수생활백서


한국 문단의 이단아 박상의 신작 장편소설『예테보리 쌍쌍바』가 출간됐다. 2011년『15번 진짜 안 와』를 펴낸 뒤 3년 만에 발표한 작품으로, 세상과의 승부, 종국에는 자기 자신과의 승부에서 모든 것을 걸고 승부를 펼치는 한 ‘선수’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소설은 우리들에게 “당신은 일반인인가? 아니면 선수인가?”라고 묻는다. 박상의 사전에서 선수란 “단순한 투지와 경쟁이 아니라 자신의 모든 걸 걸고 멋진 승부를 펼치는 사람들”을 뜻한다. 이 소설에는 주인공이 “재미도 없고 공평하지도 않은 이 세상”을 다르게 살아보기 위해 선수가 되어 일반인과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다른 ‘속도’로 움직이는 과정이 역동적으로 펼쳐져 있다.

그런데 그가 진지하게 몰두하는 승부란 사실 제3자, 즉 자기 계발 담론 사회의 ‘속물’들에게는 아무 의미도 없는 한심한 ‘잉여짓’일 뿐이다. 박상은 이러한 ‘잉여짓’을 의도적으로 진지하게 공들여 묘사해 어처구니없는 실소를 유발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선수가 속물 되기에 패배한 잉여가 아니라 속물 되기를 ‘거부’한 ‘자발적 잉여’라는 사실이다.

그는 여느 잉여들과 달리 자기를 비하하지 않고 자기를 사랑한다. 그는 잉여가 됨으로써 오히려 진정한 자기의 삶을 산다. 박상은 이 “병신 같지만 멋있는” 선수의 삶을 병맛 코드의 스피드 메탈 사운드로 들려준다. 박상을 따라 스피드 메탈 스뽀오츠 정신을 발휘해 질주하듯 내달리다 보면, 미칠 수밖에 없는 이 세상 속에서도 한 번쯤 ‘미친 듯이 아름답게’ 살고 싶다는 뜨거운 열망에 휩싸인 자화상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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