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
대학교수인 남편을 속이고 情夫-프란쓰와 사랑을 속삭이는 여인.
그는 남편과 자식들을 뿌리치고 프란쓰와 함께 새로운 생활을 설계할 용기는 없다.
그러다고 프란쓰와 헤여질 수는 더욱이 없었다.
마차가 전복하는 바람에 남자는 죽는다.
엠마는 죽은 애인보다도 자신의 몸이 더 걱정되었다.
그는 죽은 애인을 웅뎅이 속에 남겨놓고 총총히 거기서 도망쳐 온다.
죽은 사람은 말이 없음을 다행으로 여기는 엠마. 그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모른다.
다만 죽음으로 인하여 비밀로 되는 자신의 이야기를 다행으로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