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고양이
오키시의 할머니가 있는 방에 자꾸 새끼고양이가 찾아 온다.
어느 날 오키시는 불시에 몸에 아픔을 느끼고 땅에 쓰러진다.
근데 그때 옆에 새끼고양이가 어슬렁 다가온다.
그는 온 몸이 오싹해난다.
그는 자기도 모르게 그 고양이의 목을 비틀어 놓는다.
자기도 모르고 그 죽은 고양이를 손에 그냥 쥐고 쓰러져 있는......
냉혹한 현실에 압도되어 있는 오키시가 삶조차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무참히 죽음에 이르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