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눌프
크눌프는 자리에서 물러나기 싫었지만 가련한 그녀가 옷벗는 광경을 본다는 것은 더욱 잔인한 짓이였다. 그는 그녀를 사랑하고 있지만 한번도 그 감정을 진실하게 표현을 하지 못하였다. 크눌프는 눈을 뜨려고 하였다. 그러나 햇빛이 하도 눈부시기때문에 곧 눈을 감아버렸다. 그는 이어서 두 팔에 무겁게 쌓인 눈을 떨어버리고도 싶었으나 다른 어떤 의욕보다도 한참 자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다.
1. 크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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