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끈 - CSI : 과학수사대, 라스베이거스 6
환락과 범죄가 상존하는 도시 라스베이거스의 한적한 주택가에서 잔혹하게 죽은 시체가 발견된다. 현장에 출동한 라스베이거스 과학수사대의 그리섬 반장은 시체에서 발견된 두 가지의 살인코드를 발견하고, 곧 휴가 중이던 브래스 경감을 부른다.
허둥지둥 모습을 드러낸 브래스에게 10여 년 전에 일어난 연쇄살인사건의 악몽이 떠오른다. 과연 라스베이거스 경찰국 초년병시절 자신과 빈스 챔플레인을 곤경에 빠뜨렸던 CASt(Capture납치, Afflict고문, Strangle교살)가 재림한 것인가?
사건을 수사하던 그리섬과 브래스는 라스베이거스 배너지(誌)의 전직 편집장인 페리 벨을 유력한 용의자로 꼽는다. 하지만 희생자들의 시체를 부검한 로빈스 박사는 그리섬에게 가슴의 소리를 들으라며 페리 벨이 범인일 가능성을 부정한다. 딸을 만나러 간다던 페리 벨의 행방이 묘연해진 상태에서 배너지에 끔찍한 우편물이 배달돼 사건은 점점 더 꼬여만 간다.
이번 책에는 권말에 20명의 연쇄살인범을 자세히 다루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연쇄살인범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전율시켰던 각국의 살인범들도 포함되어 있다. 책을 읽는 독자들은 한 권으로 CSI: 과학수사대와 세계의 연쇄살인범 두 종류의 책을 읽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